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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④외인 리밸런싱 주식자금 유출로 환율 상승


작년 11월 주가 상승 후 리밸런싱·차익실현성 유출 반복
WGBI 국고채 자금 유입세…비국고채 유입은 제한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한국은행이 리밸런싱 목적의 외국인 주식 자금 유출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24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높아진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리밸런싱 목적의 외국인 주식 자금 유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은은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 상승 뒤 외국인 주식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반복했다고 봤다. 2월과 5월에는 국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수차례 경신하면서 글로벌펀드와 연기금의 리밸런싱·차익실현 매도 유인이 커졌다.

외국인 주식 자금은 지난 3월 큰 폭으로 순유출됐다. 중동 분쟁 영향으로 글로벌 위험회피 성향이 확대되고 국내 주가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4월에는 유출 규모가 줄었으나, 5월에는 역대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출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투자자 저변을 넓히고 국내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채권 자금 유입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대상 국고채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올해 1~5월 WGBI 편입 종목인 국고채를 176억달러 순투자했다. 통안증권 등 국고채 외 채권에서는 99억달러를 순회수했다.

WGBI 편입 기준인 잔존 만기 1~30년 국고채로 한정하면 4~5월 월평균 순 투자 규모는 68억달러였다. 지난해 월평균 41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4월 이후 일본계 투자자의 국내 채권 투자도 크게 늘었고, 한은은 대부분을 연기금 중심의 WGBI 추종 자금으로 추정했다.

한은은 WGBI 편입에 따른 투자 기반 확대가 채권시장 약세를 일부 완화할 것으로 봤다. WGBI 추종 자금 외 채권 자금은 차익거래 유인 역전 등으로 유입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우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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