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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韓 기업용 PC 시장 공략 강화⋯"2028년 외산 1위 목표"


노트북·데스크톱 넘어 서버·AI 인프라까지 통합 솔루션 강화
990g 초경량 '엑스퍼트북 울트라' 공개⋯100㎏ 내구성 시연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에이수스가 국내 기업용 PC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넘어 서버, 인공지능(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외산 비즈니스 PC 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에이수스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에이수스 비즈니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커머셜 비즈니스 전략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제품. [사진=황세웅 기자]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제품. [사진=황세웅 기자]

이날 행사에는 카인 창 에이수스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커머셜 사업부 글로벌 고-투-마켓 총괄과 카이 람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한국 커머셜 PC 총괄 팀장이 참석했다.

카인 창 총괄은 "진정한 커머셜 PC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대표 제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노트북, 데스크톱, 미니 PC, 모니터, 워크스테이션, AI 서버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한국 시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IT 인프라와 기술 수준이 높고 기업 고객의 제품 검증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아시아·태평양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에이수스는 에이수스 비즈니스를 통해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바이스, 보안, 관리, 서비스, AI 인프라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PC 공급을 넘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장기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공개된 대표 제품은 플래그십 비즈니스 노트북 '엑스퍼트북 울트라(ExpertBook Ultra)'다.

이동이 잦은 기업 임직원과 전문직, 컨설턴트, 크리에이터 등을 겨냥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휴대성과 성능, 보안, 내구성을 모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제품. [사진=황세웅 기자]
카인 창 에이수스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커머셜 사업부 글로벌 고-투-마켓 총괄과 카이 람 에이수스 코리아 시스템 비즈니스 그룹 한국 커머셜 PC 총괄 팀장이 엑스퍼트북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POLED 모델 기준 990g,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Tandem OLED) 모델 기준 1.1㎏의 초경량 설계를 구현했다.

두께는 10.9㎜ 수준으로 얇지만 마그네슘 합금과 CNC 정밀 가공 기술, 나노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제품의 강도를 보여주는 내구성 시연도 진행됐다. 홍보 영상이 재생 중인 엑스퍼트북 울트라를 닫은 뒤, 10㎏짜리 원판을 하나씩 노트북 위에 올렸다. 원판은 10개까지 쌓였고 총 무게는 100㎏에 달했다.

이후 제품을 다시 열자 화면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외관에도 눈에 띄는 손상은 없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지만 실제 업무 환경을 넘어서는 압력에도 견딜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강조한 장면이었다.

카이 람 총괄은 "노트북을 선택할 때 높은 성능을 원하면 무게를 감수해야 하고, 얇고 가벼운 제품을 원하면 내구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며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사용자가 더 이상 성능과 휴대성, 내구성 사이에서 선택하지 않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성능도 AI 업무 환경에 맞췄다. 신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P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합쳐 최대 180TOPS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에이수스는 초경량 제품이지만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제품. [사진=황세웅 기자]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에 원판을 올려 내구성 테스트를 하는 장면. [사진=황세웅 기자]

디스플레이에는 3K 120Hz 탠덤 OLED 패널을 탑재했다. 일반 OLED 대비 눈부심을 최대 80% 줄이고 빛 번짐을 최대 50% 낮춰 밝은 업무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높였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와 고릴라 매트를 적용해 화면 내구성도 강화했다.

사용자 경험도 강화했다. 110㎠ 크기의 대형 햅틱 터치패드와 6개의 압력 센서를 적용해 클릭 위치와 관계없이 균일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도 탑재해 화상회의와 멀티미디어 작업 환경에서 몰입감을 높였다.

보안 기능도 기업용 제품답게 강화했다. 에이수스 엑스퍼트 가디언(Expert Guardian) 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통해 BIOS 무결성 보호, 듀얼 BIOS 자동 복구, 섀시 침입 감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미국 군용 규격 MIL-STD-810H 내구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기본 3년 보증, 출장 사후서비스(A/S), 국제 보증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제품은 젯 포그와 몬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69만 9000원부터다.

에이수스는 엑스퍼트북 울트라 외에도 엑스퍼트북 P5 젠 2와 엑스퍼트북 P3 젠 1을 함께 공개했다. 신제품 라인업은 이날부터 에이수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지마켓, 옥션, 네이버스토어 등에서 판매된다.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제품. [사진=황세웅 기자]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POLED 모델 기준 990g,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Tandem OLED) 모델 기준 1.1㎏의 초경량 설계를 구현했다. [사진=황세웅 기자]

카인 창 총괄은 "AI 시대에는 뛰어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업무 환경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이 중요하다"며 "에이수스 비즈니스는 노트북,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서버, AI 인프라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까다로운 고객 요구를 가진 전략 시장"이라며 "2028년까지 국내 외산 비즈니스 PC 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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