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6d1aeeee1ee03.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반도체 호황과 주식 시장 급성장이라는 눈부신 성과가 있지만 이면에는 자산 양극화라는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우리 청년 세대는 현시대의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대급 성과급이나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청년 세대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소할 소위 왕도는 없다"면서도 "정책 전반에 걸쳐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청년 미래 적금 신청이 시작됐다"며 "청년들의 안정적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홍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자리, 자산 형성, 창업, 주거 등 청년의 삶 전 영역에서 기회의 사다리를 실질적이고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조속하게 확정하고 또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주식 매각 대금 청산 기간 단축도 거듭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 매각 대금 청산이 지금은 이틀이 걸리지 않나"라며 "이걸 앞당기자는 논의하는 모양인데 그 시행 시기와 관련해 내년 하반기로 이야기한다고 한다. 꼭 그래야 하는지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기술적인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 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요즘 같은 세상에 주식을 팔고 돈 돌려봤는데 이틀씩 걸리냐'며 납득이 잘 안될 수도 있다"며 "또 해당 증권사들은 그사이에 이 자금을 이용해서 꽤 혜택을 보는 모양이다. 정당하지 않은 측면도 있어서 단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