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저임금 1만2000원은 고유가·고물가 속 '최소한의 요구'"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 8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서 주장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이 "최저임금 시급 1만2000원은 저임금·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최소한의 요구'"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업종별 구분 적용 관련 발언을 들으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업종별 구분 적용 관련 발언을 들으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류 사무총장은 2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고유가와 에너지 물가 상승에 특히 민감한 대한민국 내수경기는 저임금 노동자 생계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류 사무총장은 "대기업의 초과이윤은 위로만 쏠리고, 사회적 위험과 비용은 노동시장 하부구조로 빠르게 흘러넘치는 '거꾸로 된 낙수효과'가 벌어지고 있다"며 "OECD는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경고하며 G20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4.0%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류 사무총장은 현재 시장은 노동시장 양극화가 초래한 '생계비 위기 시대'라고 선언하며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시급 1만2000원 요구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이어지는 실질임금 하락과 에너지 물가 압력에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저임금·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 창출을 통한 내수경기 회복 속에서 지역경제와 자영업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류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은 이러한 염원을 담아 2027년 최저임금 적용 노동계 최초요구안을 제출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부디 심사숙고해 최저임금이 이들의 생존 비용과 소득 불평등 완화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상생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양길모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저임금 1만2000원은 고유가·고물가 속 '최소한의 요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