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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이렇게 비싸질 줄 몰랐는데"⋯신흥 부자들, 주식 대신 모으는 '이것'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포켓몬 카드가 수억원에 거래되고 블록체인 기반 거래와 담보 대출까지 가능해지면서 신흥 부유층이 주목하는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켓몬 카드가 수억원에 거래되고 블록체인 기반 거래와 담보 대출까지 가능해지면서 신흥 부유층이 주목하는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포켓몬 카드가 수억원에 거래되고 블록체인 기반 거래와 담보 대출까지 가능해지면서 신흥 부유층이 주목하는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최근 국제 온라인 경매 플랫폼 골딘(Goldin)에 따르면 지난 19일 1996년 일본판 포켓몬 베이스세트(102장)가 17만8120달러(약 2억73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세트에는 홀로그램 리자몽과 거북왕, 이상해꽃 카드 등이 포함됐다.

같은 경매에서는 2002년 리자몽 카드가 12만2000달러(약 1억8700만원), 2003년 크리스탈 리자몽 카드가 10만9800달러(약 1억6800만원)에 거래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전 세계 포켓몬 카드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58억달러(약 24조원)로 추산된다. 실물 카드를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거래하는 '토큰화 포켓몬 카드' 시장 규모도 올해 5월 기준 최소 2억3000만달러(약 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포켓몬 카드가 단순 수집품을 넘어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최근 암호화폐와 기술 산업을 통해 자산을 축적한 신흥 부유층이 희귀 트레이딩카드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켓몬 카드가 수억원에 거래되고 블록체인 기반 거래와 담보 대출까지 가능해지면서 신흥 부유층이 주목하는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수 억에 거래된 리자몽 카드. [사진=X 갈무리 ]

미국 경제지 포브스 역시 최신 부유층이 전통적인 미술품과 주식보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포켓몬 카드 같은 대중문화 수집품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실물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거래하는 실물기반자산(RWA) 시장이 성장하면서 포켓몬 카드 역시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카드 전문점 두 곳에서 수천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유럽에서는 고가 포켓몬 카드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례도 적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금융범죄 전문가를 인용해 "포켓몬 카드는 높은 가치에 비해 운반이 쉽고 거래 추적이 어려워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포켓몬 카드가 수억원에 거래되고 블록체인 기반 거래와 담보 대출까지 가능해지면서 신흥 부유층이 주목하는 새로운 투자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포켓몬 카드 뒷면. [사진=X 갈무리 ]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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