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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내 딸한테 나 만큼 해줄 수 있나"⋯돈 많은 예비 장인 말에 눈물 흘린 母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경제적 여건이 크게 다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에 빠졌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경제적 여건이 크게 다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에 빠졌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경제적 여건이 크게 다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에 빠졌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와의 미래를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는 20대 남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8세로 개인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이며 두 사람은 약 5년째 교제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양가의 경제적 환경 차이였다. A씨는 여자친구가 외동딸로 자라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경제적으로도 부족함 없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자친구 가족은 매년 해외여행을 다니고, 친구들과도 자주 여행을 간다"며 "평소 외식도 자주 하고 명품 구매도 즐기는 편"이라고 전했다.

 경제적 여건이 크게 다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에 빠졌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여자친구 아버지 말을 듣고 부담이 커졌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watv]

고민이 커진 계기는 최근 여자친구 부모와 함께한 여행에서였다. 당시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A씨에게 "내 딸에게 내가 해준 만큼 해줄 자신이 없으면 데려가지 말라. 나는 평생 해줄 수 있다"는 말을 건넸다고 한다.

A씨는 이 말을 들은 뒤 결혼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주변 친구들 역시 경제력 차이를 무시하기 어렵다며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특히 편모가정에서 자란 A씨는 해당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털어놨다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더욱 복잡한 심정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만큼은 확고하다고 했다. A씨는 "여자친구는 연애하는 동안 하고 싶은 것을 참고 사고 싶은 것도 참으며 나에게 많이 맞춰줬다. 내 눈에는 디즈니 만화 속 공주님처럼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경제적 여건이 크게 다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에 빠졌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A씨는 여자친구를 향한 마음만큼은 확고하다고 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지만, 과연 내가 여자친구가 살아온 생활 수준을 평생 맞춰줄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며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원래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쪽 부모는 이미 너하고 결혼 시킬 마음이 없는데?" "진짜 철없네, 그걸 또 엄마한테 말해서 눈물 나게 하냐" "그냥 놔줘라,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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