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가 오리지널 IP 확보를 통한 콘텐츠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kt 밀리의서재는 18일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에 기자들을 초청해 출판 브랜드 '오리지널스'와 출간 플랫폼 '밀리로드'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kt 밀리의서재 신사업본부 오리지널사업팀 이지향 팀장과 밀리로드사업팀 이인석 팀장이 자리했다.
![kt 밀리의서재 오리지널스에서 올해 내놓을 주요 신간. [사진=문영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4b07ace7b5353.jpg)
오리지널스는 kt 밀리의서재가 선보인 종이책 출판 브랜드다. 누적 가입자 910만명을 확보한 kt 밀리의서재의 독서 생태계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2023년 8월 첫 책을 출간했으며 2026년 올해는 총 22종의 종이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년 대비 120% 늘어난 수치다.
오리지널스는 △지식교양 △스토리로 카테고리를 분류했다. 지식교양은 자기계밸과 실용지식을 담은 '멀리', 철학과 심리, 에세이 등이 핵심인 '깊이', 외부 브랜드와 협업하는 '트렌드위드브랜드'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스토리의 경우 웰메이드 서사, 세계관, 힐링에 초점을 맞춘 '뉴에픽', 도파민과 강렬한 감정서사를 중심으로 하는 '뉴무드'로 나눴다.
단순히 종이책 출간에 그치지 않고 영상, 공연, 웹툰 등 IP 확장을 통한 시너지도 도모한다. OSMU(원소스멀티유즈)가 확정된 IP의 도서화 역시 적극 추진한다. 출간 전 뮤지컬화가 확정된 '어느 멋진 도망(나상천 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나의 첫번째 졸업식'의 전자책 등을 선제작할 방침이다.
오리지널사업팀 이지향 팀장은 "자체적으로 작품을 기획해 작가와 계약하고 원고가 나오면 초반부는 밀리로드를 통해 연재한다"며 "연재가 끝나고 원고가 완성되면 오리지널스를 통해 종이책으로 출간하는데, 전략에 따라 전자책이 먼저 혹은 나중에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팩트 있는 고품질 오리지널 확보를 통한 IP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디어믹스와 수요가 있는 IP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t 밀리의서재 오리지널스에서 올해 내놓을 주요 신간. [사진=문영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1c462b89e3c23.jpg)
3년 만에 월 40만명 독자 확보한 밀리로드
밀리로드는 kt 밀리의서재가 2023년 5월 출범한 창작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으며 독자는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밀어주리'로 추천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밀리로드는 3년 동안 월 40만명 이상의 독자, 매달 발행되는 신규 에피소드가 1만개 이상 등장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밀리로드에 작품을 연재한 누적 작가는 1만명에 이르며, 실제로 출간으로 이어진 IP 숫자는 30여종을 넘어섰다.
밀리로드사업팀 이인석 팀장은 "밀리로드는 소설과 에세이 등 문학이 8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며 20%는 비문학이 점유한다"며 "추리·미스터리·스릴러·힐링 등 장르문학과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 지식과 인사이트, 팁 등을 담은 논픽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편"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밀리로드를 통해 다양한 작가가 배출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1년 간 총 4개 시즌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2026 밀리로드 출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총상금 규모는 1억원 이상으로 매 분기 40명씩 선정해 창작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우수작의 경우 6곳의 파트너 출판사들과 함께 출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2026 밀리로드 출간 공모전 시즌1~2는 작품 4000여종, 에피소드 4만2000여종, 밀어주리 4만8000개, 좋아요 3만2000개를 기록했다"며 "출간 예정작은 3000만원 상당의 마케팅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밀리로드는 우수작에 대해 1대1 멘토링 코칭, 미니워크숍 등을 열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장르 문학 작가들이 필력을 높일 수 있는 '픽션 아카데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장르 문학은 밀리로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2차 IP 개발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픽션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kt 밀리의서재는 오는 24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주요 출간작을 선보인다. 40만부 베스트셀러 '페인트'의 이희영 신작 '낙하',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수상한 청예의 '같은 여자들끼리', 베스트셀러 '칵테일, 러브, 좀비'의 저자 조예은의 '녹색 절벽의 신자들'이 대표적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서울국제도서전 부스 규모도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창립 이후 첫 콘퍼런스 개최도 예고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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