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하는 갤럭시 신제품에 피싱앱 실행 차단 기능을 탑재한다. 악성 앱 설치를 막는 수준을 넘어 이미 설치된 앱의 실행까지 차단하며 금융사기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6일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One UI 9.0 기반 신규 보안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럭시 보안.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a64b0f5c506162.jpg)
가장 큰 변화는 ‘피싱앱 위험 알림’ 기능 강화다. 기존에는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데 그쳤지만 One UI 9.0부터는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 앱으로 확인될 경우 실행 자체를 차단한다.
앱 설치 시 갤럭시 스토어 평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하고, 악성 앱으로 확인되면 즉시 실행을 막는 방식이다.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를 통해 설치된 앱도 실행 시 경고 메시지를 띄워 삭제를 유도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발신번호와 위험 링크, 스팸 키워드 등을 분석해 스미싱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한다. 2024년 9월 도입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4억건의 악성 메시지를 차단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는 딥러닝 기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적용됐다. 불법 도박과 대출, 투자 리딩방 등 금융사기 관련 의심 메시지를 자동 분류해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대응 기능도 확대한다. One UI 8.0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AI가 통화 중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의심’ 또는 ‘경고’ 단계를 안내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기본 활성화 상태로 제공되며 지난 4월 기준 사용률은 약 84%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협력해 보안 정책 업데이트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비롯한 One UI 8.5 이상 기기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 보안 정책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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