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도시 열섬, 기후와 도시 형태 같이 봐야 정확 外 [과학게시판]


라이스 페이퍼로 산업폐수 속 금 회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부산대 유철희 교수, 서울대,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와 함께 전 세계 2213개 도시를 분석해 도시 열섬이 기후와 도시 형태의 상호작용으로 달라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도시 열섬, 도시 형태에 따라 달라

폭염이 덮친 날 도시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작업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염이 덮친 날 도시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작업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구 결과를 보면 열섬 현상의 양상은 도시가 속한 기후대에 따라 달랐다. 한랭 기후 지역의 도시들은 주로 낮시간에 건물로 인한 열 상승 효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건조 기후 지역의 도시들은 수분 증발을 통한 대기 냉각 효과가 작고, 건물과 도로가 낮 동안 흡수한 열을 밤에 내보내면서 야간 시간대에 열섬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기후대 안에서도 도시의 건물 밀도와 높이에 따른 차이가 컸다.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모인 도심처럼 열을 저장하기 쉬운 구조가 주변에 많은 지점은 열섬 현상이 강해졌고, 주변에 낮은 건물이 듬성듬성 있을 때는 열섬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임정호 교수는 “복잡한 도시 열섬 형성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공간자료와 기후자료를 효과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폭염 대응, 도시 재개발, 열 취약지역 우선 관리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페이퍼로 산업폐수 속 금 회수

저가의 식품 소재인 라이스 페이퍼를 간단한 화학처리만으로 폐수 속 금을 회수하는 고성능 친환경 흡착제로 전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버려지는 전자폐기물과 산업폐수에서 저비용·친환경적으로 귀금속을 캐내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이정현 교수(고려대) 연구팀이 식품 소재인 라이스 페이퍼를 간단한 방법으로 화학적 개질해 폐수 내 금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교수는 “값싸고 친환경적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와 공정을 통해 고부가가치 흡착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귀금속과 희토류 회수를 위한 흡착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개념 나노 인쇄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기계공학과 박인규 석좌교수 연구팀이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류석현) 정준호 박사팀, 고려대(총장 김동원) 안준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물 위에 띄운 정밀 금속 박막을 다양한 3차원 표면에 그대로 옮기는 ‘수면 부유 나노전사 인쇄’(WF-nTP, 물 위에 띄운 나노 구조물을 원하는 표면에 옮겨 부착하는 기술)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나노 패턴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식물 잎과 과일 표면에 부착하는 표면증강 라만 산란(SERS, 극미량의 화학물질을 고감도로 검출하는 분석 기술) 센서를 제작했다.

박인규 석좌교수는 “이번 기술은 기존 나노전사 인쇄가 가진 기판의 한계를 뛰어넘어 살아있는 식물 잎이나 피부처럼 민감한 표면에도 접착제와 열 없이 나노 패턴을 옮길 수 있다”며 “농작물을 훼손하지 않고 농약을 측정하는 스마트 농업부터 착용형 건강 모니터링 기기, 생체전자소자, 차세대 로봇 전자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고 웨어러블 센서와 생체전자공학 분야의 핵심 플랫폼 기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GIST 문인규 교수, 美 코네티컷대 ‘Distinguished Engineer’ 회원 선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문인규 교수가 미국 코네티컷대(University of Connecticut, UConn) 공과대학이 선정하는 ‘Academy of Distinguished Engineers Class of 2026’ 회원으로 선정됐다.

UConn Academy of Distinguished Engineers는 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 등을 이룬 UConn 공과대학 동문과 관계자를 엄선해 기리는 대표적 명예 프로그램이다.

문인규 교수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지능형 영상처리, 광학 보안, 바이오메디컬 이미징과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해 왔다.

AI가 키운 전력수요와 냉각부하… 해법은 히트펌프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와 냉각부하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실현할 핵심기술로 ‘히트펌프’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기술·정책 동향을 종합 분석한 ‘기계기술정책’ 제124호 ‘히트펌프, AI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열에너지 전환기술’을 발간하고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와 제도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K-문샷, ‘무엇’을 넘어 ‘어떻게’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한국의 K-문샷 프로젝트가 미션·과제를 선별하는 단계를 넘어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임무형 실행전략 고도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K-문샷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가적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를 선도할 넥스트(NEXT) 전략기술 육성’ 국정과제의 대표 사업이다. 8대 핵심 분야와 12대 국가 미션, PD(Program Director) 중심의 책임 운영체계를 표방한다. 2026년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에 윤혜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윤혜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전문연구위원을 15일자로 임명했다.

윤혜온 신임 이사장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지역분석과학본부에 재직하고 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 회장,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석좌교수,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위원회 총괄 위원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뇌동맥류 치료 2만 례 달성

서울아산병원 뇌혈관팀(신경외과 권병덕·안재성·박중철·최준호 교수, 영상의학과 이덕희·송윤선·권보성 교수)은 1989년 첫 뇌동맥류 수술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2만874례의 뇌동맥류 치료를 시행했다. 뇌동맥류 치료 2만례를 넘긴 것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2019년 이후 매년 1000례 이상의 고난도 치료를 안정적으로 수행해온 결과다.

뇌동맥류 치료에는 크게 외과적 수술인 ‘클립결찰술’과 혈관 내 최소 침습 시술인 ‘코일색전술’이 사용된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고 부풀어 오른 혈관 부위를 클립으로 묶는 수술이다. 코일색전술은 두개골을 열지 않고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백금 코일을 삽입해 뇌동맥류로 혈류가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시술이다.

과총-SMCK 업무협약 체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권오남)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이사장 노정혜, SMCK)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 이슈에 대한 합리적 소통 환경 조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기술 관련 정보 공유와 주요 이슈 공동 대응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와 추천 협력 △언론·미디어 대상 공동 의견 제공과 브리핑 △근거 기반 과학 보도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2026 극지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경진대회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극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극지 데이터 속 숨겨진 인사이트를 찾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대학(원)생 대상의 ‘데이터 분석’과 중·고등학생 대상의 ‘데이터 아트(시각화)’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뉘며 총상금은 900만 원이다.

제1회 미래우주정책포럼 개최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미래우주정책포럼’을 개최, 우주개발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미래우주정책포럼은 급변하는 우주개발 환경 속에서 우주개발 현안에 대한 산·학·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제언을 추진하는 우주개발 분야 네트워킹과 두뇌집단(Think-tank) 기능을 접목한 포럼이다.

철도연, 철도전용 무선통신망 부산김해경전철 현장 적용시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부산김해 경전철(BGL)에 철도전용 무선통합 통신망(LTE-R) 시스템의 현장 적용과 상호 운영성 시험을 사상~가야대 노선에서 시행했다.

LTE-R은 철도연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수행한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이다. 이 시스템은 경량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 연장 사업과 노후 통신시스템 개량 사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재료연-KIST, ‘KIST-KIMS 공동워크샵’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지난 9일 경남 창원 KIMS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과 함께 ‘KIST-KIMS 공동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두 기관 주요 간부진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연구 현황과 보유 역량을 공유하고, 첨단소재와 미래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 가능성과 향후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제3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청소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중학생 대상 ‘제3회 기후변화과학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기후를 보다, 변화를 알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5000명을 모집한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도시 열섬, 기후와 도시 형태 같이 봐야 정확 外 [과학게시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