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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누린 편의점…광화문 맥주 판매 180배 폭증


무알코올 맥주·이온음료 불티…보조배터리 수요도 급증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 편의점들이 지난 12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한국 축구대표팀 거리응원 특수를 누렸다. 맥주와 음료, 간편식은 물론 보조배터리와 우산 판매 등이 전주 대비 급증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체코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첫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체코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첫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이 펼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광화문 광장 인근 주요 점포들의 매출은 평소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평일 오전 경기였음에도 응원 인파가 몰리면서 먹거리와 응원용품 판매가 동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화문 인근 GS25 점포의 경우 경기 전후(오전 9시~오후1시)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85.7% 증가했다. 무알코올 맥주 매출 증가율은 약 14.6배, 맥주는 약 5.9배, 소주는 2.8배로 집계됐다. 얼음컵과 스낵, 치킨 등도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화문 일대 CU 점포 역시 매출이 전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얼음(6.1배)과 스포츠·이온음료(5.8배), 아이스드링크(6배), 생수(4.9배) 판매가 크게 늘었다. 김밥(3.1배)과 삼각김밥(3배), 샌드위치(2.8배) 등 간편식 수요도 증가했다. 보조배터리와 충전 케이블, 돗자리 등 야외 응원 관련 상품 매출도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광화문 인근 일부 점포의 맥주 매출이 최대 18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온음료(9.7배)와 얼음(6.2배), 생수(5.1배)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우산(24배) 판매 역시 급증했다.

이마트24 광화문 인근 점포에서는 샌드위치와 햄버거, 삼각김밥 등 간편식 매출이 두드러졌다. 맥주와 안주류, 충전용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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