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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 전해액 시장 32% 급성장…中 점유율 87%로 확대


북미·유럽 중심 수요 확대에 적재량 31.7% 증가
한국 점유율 7.9% …북미·유럽 수요 확대 수혜 제한적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시장이 30%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중국 기업들이 87.4%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 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전해액 적재량은 43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했다.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은 4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17만2000톤으로 31.7% 성장했다. [자료=SNE리서치]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은 4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17만2000톤으로 31.7% 성장했다. [자료=SNE리서치]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비중국 시장 전해액 적재량은 17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나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생산 확대와 배터리 투자 확대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중국 틴치(Tinci)가 10만2000톤으로 1위를 유지했다. 캡켐(Capchem)은 6만6000톤으로 19% 성장했다.

올해 1~4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전해액 적재량은 4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17만2000톤으로 31.7% 성장했다. [자료=SNE리서치]
올해 1~4월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틴치(Tinci)가 10만2000톤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중국 기업 점유율은 87.4%, 한국 기업은 7.9%를 기록했다. [자료=SNE리서치]

BYD는 5만톤으로 16% 감소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스무스웨이(85%), F&let(50%), 쿤룬켐(47%) 등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기업들의 독주가 이어졌다. 올해 1분기 기준 중국 업체 점유율은 87.4%로 전년 동기(85.0%) 대비 2.4%포인트 올랐다.

반면 한국과 일본 기업 점유율은 각각 7.9%, 4.7%에 그쳤다.

전해액은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이동하도록 돕는 배터리 핵심 소재다. 최근 고전압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따라 첨가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전해액 시장 경쟁이 생산능력 확대보다 현지 생산 기반 확보와 고기능성 제품 개발 역량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SNE리서치는 "중국계 업체들의 규모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며 "북미·유럽 현지 생산능력 확보와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 ESS 및 차세대 배터리용 고기능성 전해액 대응 역량이 향후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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