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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한국어 가사 듣는다"⋯'케데헌' 이재, 월드컵 개막식 무대 출격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이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가수 이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이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FIFA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에 앞서 진행되는 특별 공연에 이재를 비롯해 타일라, 샤키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재는 최근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개막 공연에서 해당 곡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노래에는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This is more than just a game, It's our DNA)" 등의 한국어 가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는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한국어 가사를 담고 한국을 대표해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가수 이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헌트릭스의 목소리를 맡은 이재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골든'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어린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거리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서로 껴안고 기뻐하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감동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는 최근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작품은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앞서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서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K팝 아티스트들의 월드컵 무대도 이어진다. 방탄소년단(BTS)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결승전 하프타임 쇼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블랙핑크 멤버 리사 역시 미국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멕시코·미국·캐나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개막식 역시 각 개최국의 특색을 반영한 대규모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이번 대회의 첫 경기로 치러진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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