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안세준·서효빈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부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과 HBM5(8세대) 개발,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황 CEO와 비공개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랜 기간 협력해왔지만 오늘이 가장 좋은 대화였던 것 같다"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7dc44bf600dae8.jpg)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a3504574eb2fe3.jpg)
그는 "단기적으로는 HBM4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을 어떻게 할지 논의했고, 중장기적으로는 공동 개발을 포함한 협력 방안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전 부회장은 차세대 HBM 협력과 관련해 "올해는 HBM4와 소캠(SOCAM)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HBM4E(7세대)와 HBM5, 파운드리 등 장기 협력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8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3f7560d1fccf9d.jpg)
파운드리 분야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나노 공정과 8나노 공정에서 자율주행용 칩과 엔비디아의 엑셀레이터칩을 협력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 제품에 대한 협력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황 CEO가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의 최대 메모리 공급사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삼성전자 포지션을 위협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한 질문에는 "저희는 저희 일을 열심히 할 것"이라며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간 2년간 메모리 공급계약(LTA) 체결 여부에 대해서는 "최대한 열심히 해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엔비디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답했다.
전 부회장이 HBM5와 차세대 칩 협력을 직접 언급하면서 양사 협력 논의가 중장기 로드맵 단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자리에는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송용호 DS부문 AI센터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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