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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활동은하핵, 빛 밝아지는 현상 포착 外 [과학게시판]


불량 NK세포, 암 면역 무력화 가속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장현)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젊은 활동은하핵(AGN, Active Galactic Nuclei)에서 수년에 걸쳐 빛이 밝아지는 현상을 포착했다.

활동은하핵은 은하 중심부에 있는 매우 밝고 활동적 영역으로 중심에 태양 질량의 수백만 배에서 수십억 배 질량을 가진 초대질량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주진화 연구에 실마리

젊은 활동은하핵 3C 138의 전파 제트 구조를 나타낸 개념도. [사진=천문연]
젊은 활동은하핵 3C 138의 전파 제트 구조를 나타낸 개념도. [사진=천문연]

천문연 이상성 박사 연구팀이 관측한 3C 138은 밀집 급경사 스펙트럼 천체(CSS, Compact Steep Spectrum)로 분류되는 젊은 활동은하핵이다. 일반적으로 CSS 천체는 전파 밝기 변화가 크지 않다. 3C 138은 2022년부터 뚜렷한 전파 증광을 보였다.

전파 스펙트럼 연구를 보면 3C 138의 제트 활동은 수만 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약 46억 살의 태양과 비교하면 우주에서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와 같은 수준이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천문연/UST 리선(Shan Li)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젊은 활동은하핵의 밝기 증가가 어디에서, 어떤 물리적 과정으로 일어나는지를 보여준다”며 “젊은 활동은하핵에서 제트 활동이 어떻게 강화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천문연 이상성 박사는 “CSS 천체에서도 성장한 활동은하핵들과 같이 중심부 제트 활동이 X선과 감마선 활동과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은 동시 다주파수 VLBI 관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젊은 활동은하핵의 제트 진화와 고에너지 방출 기원 등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량 NK세포, 암 면역 무력화 가속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부산대 문유석 교수 연구팀이 환경호르몬 교란 등 만성적 환경 스트레스 수용체 자극에 따른 종양 면역 반응을 분석해 에너지 활성이 소진되고 부적응적으로 변질된 NK세포가 암 조직에 지배적으로 유입·축적돼 결국 종양 제거에 실패하는 분자적 과정을 규명했다.

‘불량 NK세포’들이 암 조직 내에 지배적으로 축적되면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실패하고 종양의 재발과 악화를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는 점을 임상데이터와 동물 모델을 통해 입증했다.

문유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NK세포의 숫자를 늘리는 치료법을 넘어 환경 스트레스에 의한 NK세포의 변질을 막거나 회복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면역 항암제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AIST, 차세대 2차원 소재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 화학과 박선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오리건대 크리스토퍼 헨든(Christopher H. Hendon)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층간 간섭은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는 새로운 2차원 전도성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MOF)를 개발했다.

2차원 소재는 원자 수준으로 얇아 전자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소재의 유력 후보로 꼽힌다.

박선아 교수는 “기존에는 단일층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2차원 전자 구조를 벌크 물질에서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며 “층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하면 다양한 양자 물성과 전자 특성을 실제 소재에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DGIST-와이브레인, 차세대 BCI 기술 개발 위한 MOU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이건우)은 지난 2일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과 차세대 BCI(Brain-Computer Interface,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과 뇌·신경 과학 분야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BCI 산업의 연구·실증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미래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전자약 기술 선도 기업인 와이브레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BCI를 비롯한 차세대 뇌과학·뇌공학 기술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연, 제1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권석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김기철)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제16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바이오 토론대회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분야 특화 청소년 토론대회다. 지난 제1회부터 제15회 대회까지 누적 참가학교 1204개교, 누적 참가자 3694명이 함께 했다. 토론대회는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17~19세 청소년(2008~2010년 출생자)이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한국나노기술원 제8대 변대석 원장 취임

한국나노기술원은 전(前) 삼성전자, 삼성 공과대(SSIT) 변대석 교수가 제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9년 6월 8일까지 3년이다.

신임 변 원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6년 6월 수상자로 HD한국조선해양 한상호 책임엔지니어, 라움 건축사사무소 방재웅 대표이사, 삼성전자 노숙영 Master, LG전자 신수희 팀장, 한화오션 정아름 책임, 카라멜라 박서연 대표이사 등 6명을 선정했다.

탈탄소 해운 시대, 수소선박 안전기준 길잡이 나왔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신뢰성연구센터는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주요 위험요소와 안전 저감 방안을 담은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 연구보고서 발간에 핵심 연구팀으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는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 고려사항과 국제 규정, 위험 저감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종합 기술문서로 한국선급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기계연 신뢰성연구센터 김용진 센터장 연구팀은 한국선급 박준성 파트장과 협업하에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 연구보고서 발간에 참여했다.

K-문샷 프로젝트로 SMR 선박 개발 가속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된 용융염원자로(MSR) 적용 자동차운반선의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 AiP)을 글로벌 선급협회 로이드선급(LR)로부터 획득했다.

MSR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섞은 용융염(molten salt)을 액체 핵연료로 사용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일종으로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선박용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6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 개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신석민)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화학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 주제의 AI 영상을 공모하는 ‘2026 화학창의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chemistrycontest.kr)를 통해 7월 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7개 센터 암치료 성과 담은 ‘의료질 평가 보고서’ 발간

국내 암 환자 8명 중 1명을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국제종양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암 치료 성과를 분석한 책을 발간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Outcomes Book, 아웃컴즈북)’를 통해 난소·자궁암센터, 뇌종양센터, 담도·췌장암센터, 대장암센터, 위암센터, 유방암센터, 혈액암·골수이식센터 등 7개 센터의 치료 성과를 담아 최근 공개했다.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는 암 환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치료 성과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우수한 암 치료 시스템 유지와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기후대응위, 기후시민회의 참여시민단이 논의할 의제 접수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공동위원장 : 김민석 국무총리, 이창훈 민간위원장)는 기후시민회의 의제 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접수받는다.

기후대응위는 국민 누구나 기후 관련 의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마련했다. 홈페이지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한 의제도 조회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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