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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봉쇄' 잠실7동 투표소 관계자, 구급차로 병원 이송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잠실7동 제2투표소 관계자가 봉쇄 22시간 만에 건강이 악화돼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잠실7동 투표소에 나타난 구급차 [사진=연합뉴스]
잠실7동 투표소에 나타난 구급차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8시 35분께 119구급대원들은 송파구 우성아파트 내에 있는 잠실7동 제2투표소로 진입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는 선거 사무원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투표소에 기력 저하 증세를 보이는 등 아픈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이 투표소로 들어가자 일부 시위대는 이송자가 몰래 표를 갖고 나갈 수 있다며 가방 수색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순애 송파구의원은 오전 현장을 찾아 "전날부터 남아 있는 직원과 참관인 등 13명이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 반입과 인원 교대를 허용해 달라고 시위대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은 배달 음식 등이 투표소 내부로 들어갔다.

잠실7동 투표소에 나타난 구급차 [사진=연합뉴스]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4일 투표함 반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

시위대는 전날 오후 10시께부터 이 투표소에 있는 투표함 2개의 반출을 막겠다며 투표소를 둘러싸고 봉쇄 중이다.

오후 7시 기준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 약 600명이 잠실7동 제2투표소 현장에 모여 약 2000명 분의 투표지가 있는 투표함 2개의 반출을 막는중이다.

선관위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공식 투표 종료를 선언했지만 22시간이 넘게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보내지 못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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