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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낸드 시장서 삼성 1위·SK 2위…中 YMTC는 13% 돌파


1분기 시장 규모 약 70조원으로 사상 최대…AI 서버 투자 수혜
YMTC, IPO 앞두고 일본 키옥시아·미국 마이크론 맹추격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낸드플래시 시장 호황 속에 나란히 글로벌 1·2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중국 YMTC가 점유율을 13%까지 끌어올리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 규모는 460억달러(약 70조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5배, 전 분기 대비 약 9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1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추이. 삼성전자는 29%로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18%로 2위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올해 1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추이. 삼성전자는 29%로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18%로 2위를 기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낸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서버용 제품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는 올해 1분기 전체 낸드 시장의 43%를 차지했다. 연말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18%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27%까지 낮아졌던 점유율을 29%로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22%에서 18%로 하락했지만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키옥시아는 14%로 3위를 유지했고 미국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중국 YMTC는 각각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들 상위 업체 간 점유율 차이가 1%포인트(P) 안팎에 불과해 향후 순위 변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YMTC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YMTC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8%에서 올해 1분기 13%로 5%P 상승했다. 중국 내 수요 확대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5% 급증했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YMTC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하면 본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수 있다"며 "키옥시아와 마이크론을 넘어 글로벌 낸드 시장 3위 업체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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