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방송을 보며 박준태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고 있다.2026.06.03.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f8a50a47c3ad61.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가 나온 4일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지선 패배로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 사실상 선을 그은 것이란 분석이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쉬운 선거 결과다.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선자들에게는 축하 인사를, 패배한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 달라. 당원 동지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시 한 번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지선 결과와 서울 지역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논의를 위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부산 북구 갑 보궐선거를 통해 한동훈 전 대표가 원내 입성에 성공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선 비당권파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부산·울산·강원 등 당 주요 우세 지역을 지켜내지 못한 데 따른 장 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공개 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등 비당권파 원내 인사 일부가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사퇴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야권에선 장 대표가 서울 지역 투표용지 부족 사태 후속 조치 등을 명분 삼아 의총에서 당권 유지를 재확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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