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및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6.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dfa11b565e150.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응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사태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선거 사무를 관리하는 선관위가 독립적인 헌법기관이라는 점에서 청와대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송파구 광진구 등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저녁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사무총장은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했다"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투표용지 사태에 국민의힘은 개표 중단과 서울 지역 재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미 서울시 선거는 오염된 선거다. 오염된 선거는 무효"라며 "지금이라도 진상 파악이 이뤄질 때까지 즉시 개표를 중단하고, 진상 파악 결과에 따라 서울 선거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관위는 개표가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개표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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