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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유의동, 막판 단일화 러브콜…"황교안, 與 이익 되는 선택 않길"


黃, 여전히 '부정선거 인정·朴 탄핵 사과' 兪에 요구
兪 "부정선거 일반 국민 의견인지는 동의 어려워"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2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사진=연합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2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를 향해 사실상 본인으로의 단일화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황 후보에게 "저에 대한 섭섭함이 있었다면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과거 우리 당 대표까지 역임하셨던 보수의 큰 어른으로 저들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평택에 위치한 본인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반칙과 특권의 후보들에게 평택을 넘길 수는 없지 않냐"며 황 후보와의 보수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황 후보와 함께하고 계신 분들 중에는 한때 저와 함께 울고 웃으며 우리 평택을 위해 마음을 모았던 분들도 계시다"며 "제 마음과 정성이 부족했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전했다.

또 "제 허물을 호되게 꾸짖되 하지만 이번 만큼은 국민의힘 유의동으로 힘을 모아 달라"며 "지금은 서로 등을 돌리기보다 함께 어깨를 맞대야 할 때다. 우리가 분열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만 웃는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바닥 민심이 이미 유의동을 향하고 있다. 5자 구도에서도 당당한 승리가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뭉치면 보다 확실한 승리, 압도적 승리가 보장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공식 선거운동까지 고작 9시간 남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우리 안의 상처를 끌어안고 다시 손을 맞잡기 위한 노력을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만일 이날 자정까지 단일화가 불발 될 경우엔 유권자들의 '표를 통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끝내 그것(단일화)이 어렵다면 부득이하게 최후의 단일화를 선택해 달라"며 "투표로, 민심으로 단일화 해 달라. 승리할 수 있는 유의동에게 힘을 모으면 반드시 당당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유 후보의 러브콜에도 강성 보수 세력을 대변하는 황 후보는 유 후보의 '부정 선거 존재 인정' 없이는 단일화가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부정 선거는 팩트다. 단일화를 하려면 유 후보의 입장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사과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유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이 같은 황 후보의 '단일화 조건'에 대해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해선 비판적 입장이지만, 부정 선거가 지금 일반적 국민에게 충분한 동의를 받고 있는 지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 시점에서 단일화 전제 조건을 제시하는 게 단일화를 위한 진정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독주를 막고 불량 후보(조국·김용남)를 퇴출하는데 대해선 황 후보도 이견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큰 틀에 대한 합의가 있다면 나머지 문제는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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