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국내 편의점들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합산 결제 추정금액이 12조원을 돌파하면서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들이 취급 카테고리를 무한 확장하며 '생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조사한 결과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12조56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9조9800억원)과 비교해 25.9% 증가한 규모다.
같은 조사에서 브랜드별 합산 결제추정 금액은 GS25가 가장 많았다. 이어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이용 빈도를 보여주는 월평균 결제 횟수에서는 GS25와 CU는 주요 커머스 브랜드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 네이버·네이버페이, 세븐일레븐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산업이 점포 포화 상태라는 우려를 딛고 성장하고 있는 이유로 근거리 쇼핑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는다. 최근 편의점들은 기존 주력 상품이던 담배, 간편식을 넘어 신선식품, 생필품, 패션·뷰티까지 카테고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GS25는 신선 강화형 매장을 올해 1분기 기준 836곳까지 늘렸고, 연내 11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CU는 러닝 열풍을 겨냥한 특화 편의점 '러닝 스테이션'을 서울에 이어 제주까지 확대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의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패션 카테고리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는 디저트·K푸드·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점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계좌이체, 현금, 상품권 결제금액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실제 기업 매출액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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