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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발사체 추진체 세척과정서 폭발⋯안전 체계 점검"


손재일 대표, 대전사업장서 브리핑 진행 "무거운 책임 통감"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서 발생⋯5명 사망 2명 중·경상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점검하고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앞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앞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쳐]

손 대표는 이날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앞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오늘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 앞에 먼저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일하시던 분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며 "회사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말씀으로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송구하고 참담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회사는 유가족 여러분 곁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은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이번 사고를 무겁게 새겨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앞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쳐]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폭발사고는 로켓 발사체의 추진제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은 브리핑에서 "발사체 추진제를 세척하는 공정에서 화재가 났다"며 "화약 재료를 세척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공구들이 사용되는데 그 공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개 화약의 경우 물이 닿으면 위험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물로 세척하는 과정의 경우 위험한 작업으로 인식되지 않는다"며 "어떤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파악을 해보겠다. 지금으로는 정확한 폭발 원인을 추정하기가 어렵고 현장을 봐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59분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동실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있던 7명 중 5명이 숨지고 2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20대 후반의 계약직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사망자 연령대는 50대(2명), 30대 등이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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