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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서소문 붕괴 사건' 서울시 압수수색…국힘 "정치적 의도"


장동혁 "대한민국 법, 누구에게만 엄정한 듯"
송언석 "군사작전 하듯 수사…윗선 강력한 의지"
오세훈 "李, 선거 초접전 전개되자 칼 휘둘러"

6ㆍ3 지방선거 및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 동구 대전역 서광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1 [사진=연합뉴스]
6ㆍ3 지방선거 및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 동구 대전역 서광장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경찰이 29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정치적 의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세종 조치원역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선 분명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그런데 대한민국의 법은 누군가에는 엄정하고 누군가에게는 엄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출범시켰던 3개 특검의 압수수색은 늘 자기들의 편의에 따라 정치적 이슈를 덮으려고 할 때만 기가 막히게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며 "사전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서울시청을 포함해 여기저기서 전격적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을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국민들께서 그곳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병기 의원 수사도 감감무소식, 정원오 후보의 선거법 위반 수사도 감감무소식인 무능한 경찰이 이렇게 신속하게 군사작전 진행하듯 압수수색을 진행한다는 것은 윗선의 강력한 의지 없이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신종 관권선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그 어떤 불순한 시도에도 시민의 민주 의식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주실 것을 서울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오세훈 죽이기 선거를 위한 노골적 개입"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의 하명 수사 지시를 내리고, 날이 밝자마자 수사 기관이 기다렸다는 듯 야당 후보가 재직 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 심장부를 들이닥쳤다"며 "민주 사회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독재 정권도 함부로 하지 않던 야만적 폭거"라고 했다.

그는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자 대통령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선거판을 흔들고 국민의 눈귀를 가려보겠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서 가져가 보라. 일부의 부족함이 있었을지언정 서울시는 결코 국민을 실망시켜드릴 일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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