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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사전투표 마친 오세훈 "민주주의 미래·독재 갈림길"


29일 사전투표 직후 선거운동 재개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 결정하는 선거"
전날 TV 토론에 대해선 "많은 아쉬움 남아"
"남은 기간 정원오와 깊이 있는 토론 이뤄지길 기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송현옥 씨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송현옥 씨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는 갈림길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가 독주를 시작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게 되면 아마도 공소 취소 특검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뒀던 정권의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제가 다시 돌아오기 전 10여년의 암흑기를 뒤로 하고, 이제 겨우 원상을 회복한 상태"라며 "이제 이 도약의 발판을 이용해서 정말 큰 틀의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그런 절체절명의 타이밍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전날(28일) 펼쳐진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회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토론이 있었다. 이런 토론이 적어도 서너 번 정도는 있어야 정상적인데,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토론 회피로 오로지 한 번 토론이 열렸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토론을 회피한다는 것은 진실을 숨기든지 실력을 숨기든지 무엇인가 피하고 싶은 게 있다는 증표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토론 방식 자체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오 후보는 "다자토론인데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깊이 있게 주장과 반박, 재반박이 마음 놓고 이뤄지는 그런 토론이 아닌, 시간에 쫓기는 형태의 토론이었기 때문에 사실 토론다운 토론이 이뤄졌다고 보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토론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선거까지) 아직도 닷새가 남았는데, 어떤 형태로든 서울시의 현안들을 놓고 정 후보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송현옥 씨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한빈 기자]

최근 여론조사 흐름에 대해선 "기관에 따라 동률로 나오는 조사도 있고 차이가 크게 나는 조사도 있어 과거의 사례에 비추어 봤을 때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전체 추세는 분명하다. 확실히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정 후보는 정체, 저는 상승세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내일 이뤄지는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지난 26일부터 중단됐던 선거운동을 이날 재개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 군데라도 더 찾아뵙고, 한 분의 유권자라도 더 투표장에 나오실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하겠다"며 "많은 서울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꼭 투표에 참여해 서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낮 12시 서울 도봉구 창동역 순회를 시작으로 강북구 수유시장, 연세대·신촌·경희대 등 대학가를 잇달아 방문하며 청년층 투표 참여 독려에 집중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송파구 마천시장과 강남역~논현역 일대를 돌며 직장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유세도 진행한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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