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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대만은 AI 혁명 진원지⋯투자규모 1500억달러까지 늘 것"


엔비디아 대만 신사옥 올해 착공 2030년 입주 목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공급망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현지 거점 강화 의지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타이베이 베이터우스린 과학기술단지 T17·T18 부지에서 열린 엔비디아 대만 직원 행사에서 "대만은 인공지능(AI) 혁명의 진원지"라며 대만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황 CEO는 "대만은 성장하고 있다"며 "4~5년 전 엔비디아의 대만 내 투자 규모는 100억~15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000억달러로 늘었고 앞으로 1500억달러 규모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이 칩 제조와 첨단 패키징, 시스템 조립, AI 슈퍼컴퓨터 구축까지 AI 인프라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이며, 대만은 이 플랫폼의 핵심 제조·엔지니어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대만 신사옥 계획도 언급됐다. 황 CEO는 "현재 대만 내 엔비디아 직원이 약 1000명이며, 향후 새 본부가 약 4000명의 엔지니어와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옥은 올해 말 착공해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황 CEO는 AI 산업 확대의 핵심 변수로 전력을 지목했다.

그는 "인간의 노동에는 쌀밥이 필요하지만, AI 노동에는 전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하며, 대만이 차세대 산업혁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대만 정부도 전력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궁밍신 경제부장은 타이완전력이 1999년부터 베이터우스린 과학기술단지 전력 공급 계획을 타이베이시에 제출했으며, 원린 변전소는 2023년 부지 결정 이후 건설 절차에 들어갔다고 했다. 엔비디아 신사옥 가동 전에는 임시 변전소를 먼저 건설해 전력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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