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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韓 정부에 'GPT 5.5-사이버' 푼다…"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강화 기대"


오픈AI, 사이버 신뢰기반 접근(TAC) 프로그램 韓 접근성 확대
日과 GTAC 참여 동시 추진…핵심 산업 기업으로 TAC 확장
韓 챗GPT 이용·기업 고객 'TOP10'…코덱스 사용자 10배 증가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오픈AI가 보안 특화 AI 모델 'GPT 5.5-사이버'의 접근 권한을 한국 정부에 부여한다. 우리 정부가 오픈AI의 정부·기관용 신뢰기반 접근 프로그램인 GTAC에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일본과 함께 오픈AI 최신 사이버 모델 접근 권한을 확보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오픈AI 최신 AI 사이버 모델 접근을 확대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GPT 5.5-사이버는 취약점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된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특화 AI 모델이다.

韓 정부·공공기관에 GPT 5.5-사이버 확대

오픈AI가 발표한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은 오픈AI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 아래 제공되는 첨단 AI 사이버 방어 역량에 한국 정부와 공공기관, 주요 기업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최신 사이버 AI 역량 브리핑 및 시연 △정부 및 공공기관 대상 사이버 분야 신뢰기반 접근 프로그램(TAC·Trusted Access for Cyber) 확대 △국가 핵심 산업을 담당하는 국내 주요 기업으로 TAC 프로그램 확대 등이 포함됐다.

오픈AI는 이 계획에 따라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샤 베이커 오픈AI 국가안보정책 총괄은 한국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특화 모델을 시연했다. 권 CSO 또한 26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만나 오픈AI와 한국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권 CSO는 "한국은 오픈AI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국가다. 오픈AI가 한국의 AI 비전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AI는 AI가 사이버 방어 주체들에게 강력한 도구가 되어 취약점을 더 빠르게 찾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등을 처음부터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의 목표는 고급 사이버 역량을 소수 조직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방어 주체에게 이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일본 사실상 동시 추진…앤트로픽과 차별화도 강조

오픈AI는 일본에서도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GTAC를 통한 첨단 사이버 모델 지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CSO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어떤 구체적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고도화된 기능들을 민주화된 방어 주체들에게 똑같이 나눠주자는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TAC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한국 기업들과 프로그램 참여를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권 CSO는 TAC 프로그램이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보다 보다 개방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앤트로픽과 달리 프로그램을 광범위하게 운영하는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가급적이면 빠르게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AI 개발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사이버 시스템 역량을 고려할 때 앞으로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적용 국가 확대와 관련해서는 "유럽 여러 국가들과도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접근성이 부여되지는 않았다. 세트업(준비)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제이슨 권(Jason Kwon)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오픈AI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픈AI]

"韓 챗GPT 이용 글로벌 톱10"…코덱스 사용 10배 증가

권 CSO는 단순한 사이버 보안을 넘어 한국 사회 전반의 AI 전환 지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AI의 첫 번째 단계는 성능 혁신, 두 번째 단계는 접근성 확대였다"며 "이제 AI가 경제와 사회의 핵심 인프라의 일부가 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성장성도 높게 평가했다. 권 CSO는 "한국은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기업 고객, 유료 구독자 모든 부문에서 전 세계 상위 10위권 시장에 속해 있다"며 "한국은 AI를 유망한 기술에서 모두가 활용하는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재, 인프라, 산업 그리고 공공 부문의 의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 성장세를 언급하며 "올해 초 이후 한국 내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는 10배 증가했다"며 "한국은 현재 코덱스 도입과 활용 측면에서 전 세계 상위 5개국 중 하나"라고 밝혔다.

데이터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데이터 레지던시를 제공한 지가 꽤 되었다"며 "데이터가 처리되면 그 국가에 잔류되도록 하는 것이고, 일부 고객들은 요구 사항에 따라 아예 저장을 하지 않는 방식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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