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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MSI 대표 선발전 치열…막판 순위 싸움


1위 확정을 위한 마지막 고비에서 젠지 만나는 한화생명e스포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LCK MSI 대표 선발전을 향한 정규 시즌 1~2라운드 최종 순위 싸움이 절정에 달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6 LCK 정규 시즌 9주 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1위 확정을 위해 젠지를 꺾어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1위 확정을 위해 젠지를 꺾어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가 정규 시즌 1~2라운드 1위 확정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8주 차에 2연승을 달성하며 14승 2패 고지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27일 젠지전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한다.

1~2라운드 최종 순위는 LCK MSI 대표 선발전 대진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LCK MSI 대표 선발전에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상위 6개 팀이 참가하며 1위와 2위는 6월 12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3라운드 1시드 결정전에 직행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LCK 1번 시드로 MSI 출전권을 확보한다.

젠지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젠지는 8주 차 종료 기준 T1, KT 롤스터와 함께 12승 4패 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구도가 바뀔 수 있다. 3위까지 원주 직행권이 주어지는 만큼 1라운드 완패를 설욕하는 동시에 MSI 선발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젠지에게도 한화생명e스포츠전 승리가 절실하다.

12승 4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젠지와 T1, KT 롤스터의 삼파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1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1위가 유력해 보이지만 젠지와 T1이 2전 전승을 기록하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2패를 당한다면 젠지와 T1이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 직행권을 차지할 수도 있다.

만약 한화생명e스포츠가 1위를 확정할 경우 원주에서 진행되는 LCK MSI 대표 선발전 3, 4라운드에 직행할 수 있는 남은 자리는 2위와 3위 두 자리뿐이다. 4위는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에서 승리해야만 원주로 향할 수 있다. 12승 4패를 기록 중인 세 팀에게 9주 차 결과가 중요한 이유다.

28일 열리는 KT 롤스터와 T1의 맞대결은 상위권 구도를 판가름하는 최대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세트 득실 +11로 다른 세 팀에 비해 크게 뒤처진 KT 롤스터는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만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 최근 6연승을 내달리면서 젠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T1은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에게 0대2로 완패했던 아픔을 씻어낼 필요가 있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와 2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는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양 팀 정글러가 나란히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KT 롤스터의 '커즈' 문우찬은 통산 698전으로, LCK 정글러 중 두 번째 700전 달성을 앞두고 있고 통산 499전을 기록한 T1의 '오너' 문현준은 정글러 중 다섯 번째 500전 고지에 오른다.

원주행 직행을 다투는 상위권 경쟁에 못지않게 LCK MSI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둘러싼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한진 브리온이 6승 10패로 6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키움 DRX와 BNK 피어엑스가 5승 11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재 세 팀의 성적을 비교했을 때 각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크게 요동칠 수도 있다.

한편 LCK는 북미, 남미, 유럽, 중국, 아시아태평양 등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이스포츠 가운데 한국에서 진행되는 리그로, 2012년 공식 출범했다. 2025년부터 단일 시즌(4월~9월)으로 진행된 LCK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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