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의 모습. [사진=김한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aa32f83a3a59a.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경찰이 27일 관계 기관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였다.
서울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에 걸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사고가 일어난 서소문로 63(미근동 317-1)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청에 따르면, 전담수사팀은 서울청 광역범죄수사대장인 백승언 총경을 팀장으로 광역수사대 중대재해수사2계 등 3개팀과 과학수사팀, 서대문경찰서 형사팀 등 50여명이 투입됐다.
검찰도 전담팀을 꾸렸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의 신속한 진상 조사를 위해 안전사고 분야 공인전문검사인 소재환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중대재해사건 전담 부서인 형사 5부 소속 검사 4명과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찰·노동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이다.
전날(26일) 오후 2시 32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상판 일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60대 남성 2명·5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상자는 모두 공사 관계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중 단차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된 뒤, 안전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 안전 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철거 작업 중이었다. 철거 공정률은 87.19%로 6월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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