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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유 측 "초대형 공약 왜 사라졌나?... 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상대 위성곤 후보를 향해 초대형 5대 공약이 홍보물에서 사라진 배경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위 후보 측은 '제한적인 홍보물의 여견 때문'이라며 반발했다.

앞서 위성곤 후보는 '100조·10GW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도민배당 1조원' '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 'AX 대전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5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문성유 후보는 26일 자료를 통해 위 후보가 최대 핵심 공약처럼 강조했던 "'100조·10GW 해상풍력 슈퍼그리드' 구상이 공식 공약에서 '단계적 해상풍력 개발과 그리드 연계' 수준으로 축소·정리됐다"고 밝혔다.

또 "'AX 대전환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공약'은 공식 공약에서 사실상 사라졌고, '유엔 글로벌 AI 허브 유치' 역시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도민들은 이들 공약이 사라진 이유를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현 가능성과 재원 문제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 아니냐"면서 "도민에게는 초대형 미래 비전을 이야기했지만, 정작 법적 책임이 따르는 공식 공약에는 책임 있게 담지 못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공약이 선거용 구호로 변질되선 안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후보는 "미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던 공약들이 실제로 추진 의지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선거용 정치 구호였는지 도민 앞에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앞에서는 거대한 미래를 말하고, 뒤에서는 책임질 수 있는 수준으로 후퇴하는 정치로는 도민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 후보 측은 제주의 미래 발전 공약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반발했다.

위 후보는 측은 "제주의 최우선 과제는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함께 민생 살리기에 있다"며 "제한적인 홍보물의 여건상 다 담아내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시된 5대 공약들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약 축소나 삭제 주장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제주=배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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