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23일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정용진 사퇴 촉구 및 스타벅스 불매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098613f5be5f9.jpg)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만사 제쳐놓고 스타벅스 수사에 돌입했다. 이재명이 좌표를 찍으면 개딸들이 앞장선다"면서 "대통령이 주도하는 집단 괴롭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스타벅스 인증샷을 올렸다가 한 배우가 뮤지컬에서 하차하고,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폭언에 시달린다"며 "국민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며 이재명은 어떤 생각을 할까? 분명 이를 즐기고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같은 당 권영세 의원도 페이스북에 "5·18이 여전히 우리 사회의 매우 민감한 문제라 해도 이와 관련된 단순한 실수를 정부 여당이 앞장서서 가치관의 갈등으로 몰아 대중을 선동하고 그로부터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행태는 비열한 문화혁명적 국가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종욱 의원도 "광장의 돌팔매질로 사람을 몰아가는 사회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대변인은 "입버릇처럼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당에서 민주주의를 조롱한 기업을 옹호하는 모습이 괴이하다"는 논평을 냈다.
박 대변인은 "기업의 부적절한 마케팅을 비판하고자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마찬가지로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의 희생과 같은 역사적 상처를 비겁하고 저열하게 조롱한 행위에 대해서 엄격한 책임을 묻는 것 또한 민주사회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자발적 비판과 사회적 책임 요구마저 억압과 독재로 몰아가는 것이야말로 장동혁 대표가 비판한 '국민 갈라치기'의 전형적 레토릭이 아니냐"며 "극우적 혐오와 조롱에 동조하는 '일베식 정치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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