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6~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면 온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2.5개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전 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와 대기, 해양, 해빙, 눈덮임 등의 기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3개월 전망(2026년 6~8월)’을 22일 발표했다.
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여름철에 영향을 주는 북인도양과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에 양의 삼극자(북대서양 저위도에서 고위도 방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음/높음/낮음이 나타나는 패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바닥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9be35ab570bac.jpg)
우리나라 동쪽 고기압성 순환 발달로 열대 온난기류 유입이 증가하고 우리나라 상공의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일사량이 늘어나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강수량은 6~7월에 평년보다 대체로 많겠고,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성 순환을 형성, 남쪽의 다습한 기류 유입을 강화할 수 있다. 국지적으로 많은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해수면 온도의 경우 6~8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우리나라 주변으로 유입되는 대마 난류와 동한 난류가 평년보다 강한 상태로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높은 열용량이 나타나며 5월 현재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여름철(6~8월) 동안 열대 중·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점차 높아져 엘니뇨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말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 기상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고 7월 말과 8월 말 기준으로는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5월 중순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올여름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위험 기상으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청은 이번 여름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신설하는 등 기상 재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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