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21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고 후보는 '일 잘하는 청렴 교육감'을 내세우며 국민주권시대, 의지와 열정 그리고 시스템으로 미래 제주를 여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민이 주인인 나라' 기조를 언급하며 "한 아이 한 아이가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1987년, 민주화를 위해 도민들과 함께 했던 청년이었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낸 교육자였다"며 "현장에서 정책을 만들었고, 예산을 다뤘고, 학교의 다양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교육에는 실력 있고 진정성 있는 젊은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도민들과 함께 도민 주권이 반영되는 새로운 제주 교육을 실현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년간 제주 교육의 현실적 한계도 짚었다.
고 후보는 "지금 제주교육은 단순한 정체가 아니라 분명한 후퇴의 길에 서 있다"며 "학력 격차는 벌어지고, 정서 위기는 깊어지고, 학교 폭력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 제주교육은 미래를 위한 변화는 커녕 뒷걸음질 쳤다"면서 "청렴은 추락했고, 교육철학은 사라졌으며, 재정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인 김광수 후보의 1인 1노트북 지원에 대한 재검토 입장도 언급했다.
고 후보는 "1인 1노트북 지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대신에 학생 1인당 170만 원의 예산을 초·중·고 입학 준비금 지원을 위한 제주학생교육카드 도입에 쓰겠다"고 밝혔다.
'일 잘하는 청렴 교육감'으로써 핵심 공약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AI 기반 '초개별화 맞춤형 교육'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 조성, 교사가 존중받는 학교, 제주 4·3 교육 강화, 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이다.
고 후보는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실력을 되찾고,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해, 제주교육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배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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