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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여성교육 상징 김포여중 역사 속으로… 남녀공학 전환 확정


1955년 개교 뒤 71년 여성교육 산실이자 중심 역할
내년 3월 남녀공학 체제로… 새 교명 '한올중' 확정

김포여자중학교 전경. [사진=김포교육지원청]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1955년 개교 뒤 71년간 김포 여성교육의 중심 역할을 한 김포여자중학교가 ‘김포한울중학교’라는 새 이름을 갖는다.

학교는 내년 3월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하고, 2029년 풍무역세권 지구로 신설대체 이전한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공개 공모,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학교명선정위원회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김포여자중학교의 새 교명을 김포한울중학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명 변경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배치 문제와 지속 가능한 학교 운영을 고려해 추진됐다.

기존 여중 체제만으론 지역 내 학생 배치와 학교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교육공동체는 남녀공학 전환과 학교 재구조화를 새 방향으로 선택했다.

교명 선정 절차에는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 교명변경추진위원회 구성 뒤 공개 공모가 진행됐고, 총 95개 후보 교명이 접수됐다.

이후 단계별 선호도 조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포한울중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명 변경 찬성률은 교직원 100%, 학생 86.1%, 학부모 82.5%로 지지했다.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58.9%가 김포한울중학교를 택했다.

새 교명인 ‘한울’은 ‘온 세상’과 ‘하나의 울타리’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남녀공학 전환 뒤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공동체 가치와 미래지향적 학교상을 담았다.

확정된 교명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에 반영된다. 경기도의회 심의와 공포 절차를 거치면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김포한울중학교라는 이름은 2029년 신설대체 이전 뒤에도 유지된다. 이전 예정지는 풍무역세권 지구 내 김포시 사우동 363-2번지 일원이다.

김포여중은 교명 변경, 남녀공학 전환, 신설대체 이전까지 3단계 전환 로드맵을 밟아 김포 미래교육의 거점학교로 자리할 계획이다.

한혜주 교육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도 미래지향적 가치를 담은 교명이 선정됐다”며 “김포여중이 쌓아온 71년의 교육 역량이 김포한울중학교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상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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