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롯데건설, 성수4지구 입찰보증금 완납⋯수주전 재점화


입찰 마감 D-5⋯6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 앞두고 경쟁 성사 주목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입찰 마감을 5일 앞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 수주전이 다시 대형 건설사 간 맞대결 구도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롯데건설은 21일 성수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보증금 5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보증금 마감일인 22일을 하루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성수4지구만을 위한 사업 조건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초고층 시공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 협업을 바탕으로 성수4지구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성수4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사진=김민지 기자]
성수4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사진=김민지 기자]

대우건설 역시 보증금 마감 시한인 22일에 맞춰 5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증금 마감 시한에 맞춰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27일 열린다.

성수4지구는 한강변 초고층 개발 상징성이 큰 데다, 최근 압구정·용산·여의도 등 핵심 정비사업지 수주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형사들의 전략 사업지로 꼽힌다.

다만 재입찰 과정에서도 조합과 건설사 간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첫 입찰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했지만, 조합이 일부 서류 누락을 이유로 대우건설 입찰을 무효 처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서울시가 건설사 홍보 행위와 조합 운영 과정의 위법 소지를 문제 삼아 입찰 무효를 통보했고, 조합은 재입찰 절차에 들어갔다.

입찰보증금 반환 과정에서도 갈등이 이어졌다. 조합은 롯데건설에는 500억원 전액을 반환했지만, 대우건설에는 홍보 지침 위반 포상금 명목으로 1400만원을 차감한 뒤 반환했다.

재입찰 지침을 둘러싼 갈등도 계속되는 분위기다. 조합은 입찰참여안내서에 서울 내 하이엔드 1000가구 이상 준공 실적, 저금리 사업비 대여 제한, 보도자료 홍보 제한 등의 조건을 추가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일부 조건이 특정 건설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추가 이행각서를 둘러싼 시각차도 있다. 롯데건설은 조합 요구에 따라 추가 이행각서를 제출한 반면, 대우건설은 입찰사의 권리를 과도하게 제한할 소지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건설, 성수4지구 입찰보증금 완납⋯수주전 재점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