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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을 '초혼조세'...부산 북갑보다 더 '매운맛'[여의뷰]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텍스트 전문은 녹화 영상의 일부이며 실제 방송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연자 발언은 각자의 견해와 주장으로, 진행 중인 수사·재판 및 정치적 쟁점에 대한 법적 판단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에는 출처, 아이뉴스24 '여의뷰'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아이뉴스24 '여의뷰'

■ 진행 :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 최진녕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앵커 = 지난 주말 개소식 때 조국 후보 발언이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제5기 민주정부 수립을 추동할 더 강한, 더 굳센 정치인은 나", "선거 승리시 당 대표로서 민주당과의 연대·통합 논의를 적극 주도하겠다." 굉장히 큰 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다소 과하지 않았느냐는 평론가들의 평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조국, 대권 의지 명확화...적극적 합당 의지 표현"

◇ 김진욱 특보 = 첫 번째로 본인의 대권 도전 의지를 명확하게 한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이번에 배지를 달고 들어오시게 되면 민주당과의 통합을 주도적으로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그거는 지난 1월에 저희 정 원내대표가 통합을 제의했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진일보된,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신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이 시점에 이런 말씀을 던지시는 걸까. 결국은 평택에서 큰 인물 한번 만들어달라, 그리고 제가 민주당하고 통합을 시키게 된다면 민주당 내에서 상당히 유력한 잠룡이 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지금 하시고 싶은 건데, 저는 좀 퀘스천마크가 붙어요.

그러니까 이런 말씀을 주시기보다 지금 평택 발전에 대한 말씀을 조금 더 주시거나 했어야 하는데, 본인이 이해는 됩니다. 지금의 12석 조국혁신당이 내가 들어감으로써 굉장히 다른 무게감을 가질 수 있고, 또 통합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겠죠.

그런데 통합은 13석의 조국혁신당도 주체이긴 하지만, 150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의지, 또 의사, 또 다른 주체가 있는 건데, 이렇게 한쪽에서 하려고 해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는 게 지난 1월에 저희가 통합 논의를 지켜본 결과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이 상황하고 좀 안 맞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저희 민주당에서는 훨씬 더 맞는 게 아닌가.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집결력 고려할 때 역효과 가능성도"

◆ 최진녕 변호사 = 주식에 멍텅구리 주식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주식의 의결권이 보통은 51%만 있으면 회사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럼 49% 주식은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멍텅구리 주식입니다. M&A 할 때는 그 값도 제대로 못 받습니다. 실제로 민주당으로서는 개헌 외에는 민주당 자체만으로 못 할 게 사실은 없죠. 그런데 거기에 대고 결국 조국 후보가 내가 되면 민주당과 통합하겠다. 그렇게 되면 조국혁신당에 대해서 호의적이었던 민주당 지지자들도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한동훈 후보가 부산에 가서도 큰 인물론을 띄우듯이, 본인도 평택에서 큰 힘을 내달라고 하는 그런 나름대로의 선거 전략은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하는 것, 별론으로 내가 당선되면 조국혁신당이 민주당하고 합당하겠다는 것은 과연 그것이 어떻게 보면 반명·비명, 그리고 친노·친문 쪽에 있는 분들까지 의식한 것 아니냐. 결국 지금 자기 지지율 플러스 민주당 지지층 중 친노·친문 플러스알파 하면 30%까지 가겠다는 취지의 전략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현재 민주당 지지자들의 집결력 이런 것을 생각해 봤을 때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평가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김 특보님, 지난 주말에 김용남 후보 개소식에 당 지도부가 거의 참석하셨죠? 정 대표님도 가시고요. 그런데 김용남 후보가 보수 쪽에서 넘어온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 또는 진보 지지층으로부터 얼마나 소구력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평가도 있습니다.

◇ 김진욱 특보 = 그건 어쩔 수 없죠. 그건 감수해야 됩니다. 그건 사실이니까요. 그건 본인이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서, 또 가치관을 정립해 가는 과정 속에서 맞춰갈 부분이라고 보고요.

그것을 지금 부족한데 부족하니까 아예 그걸 핸디캡 이상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하면 선거를 포기하라는 의미밖에 안 되는 거라서, 어쨌든 저희가 그런 부분을 모르고 공천한 게 아니잖아요. 알면서도 이미 우리 진영으로 함께 하기로 넘어오신 분이고, 그 과정 속에서 나름의 역할이 있다. 특히 평택에서의 역할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공천을 줬다면 저희가 끝까지 이 부분을 챙겨가야 되는데, 오늘의 여론조사를 놓고만 해석하면 평택을은 정말 혼조세다, 안개 속이다,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어요.

"평택을 혼조세...황교안·김재연 같이 봐야 판 보여"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소위 김용남, 유의동, 조국 이 세 분만 놓고 얘기하면 답이 안 나온다. 그러면 여기에 숨어 있는 1mm를 더 봐야 된다. 그게 어디냐 하면 황교안, 김재연 두 후보를 같이 봐줘야 된다. 여기에서는요. 이 세 분 중에 두 분이, 소위 부산 북구갑에서는 보수의 단일화가 화두가 되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그럼 진보 진영의 단일화가 될 것이냐. 여기도 그렇게 쉽지 않아요. 여기도 제가 볼 때는 단일화가 안 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그런데 북구갑하고 다른 점이 딱 하나 있는 게 여기는 또 다른 보수 후보와 또 다른 진보 후보가 있다. 그래서 이 또 다른 보수 후보와 또 다른 진보 후보가 어느 쪽에 힘을 모아주느냐에 따라서 이 박빙의 구도가 깨질 수 있는 변수는 남아 있다.

그것이 지금 평택을 바라보는 여론조사의 시각이 아닐까, 해석을 그렇게 해야 되는 게 아닐까라는 건데, 특히 저는 지난번에도 한번 여기서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황교안 후보가 유의동 후보와 단일화할 가능성, 저는 여전히 있다고 보고 그게 50% 이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황교안 후보가 지난번에도 그런 말씀하셨어요. 단일화를 넘어서 통합까지도 고민하고 있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어떠한 메시지가 간 것 같지는 않아요, 아직까지는. 그러나 막판 순간에 장동혁 대표나 혹은 이 지역 단위에서 유의동 후보가 모종의 역할을 한다면, 판이 완전히 흔들려요.

그 판이 흔들렸을 때 그러면 김용남·조국 두 후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아니면 김재연 후보를 먼저 잡는 쪽이 이길 것인가, 이런 쪽인데 조국 후보와 김재연 후보의 양자 단일화보다는 김용남·김재연 후보의 양자 단일화가 조금 더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보수우파 단일화, 진보좌파 상황도 따져봐야"

◆ 최진녕 변호사 = 제가 보기에는 유의동 후보의 신승 가능성도 열려있다. 지금 김 특보 말씀처럼 저는 어떻게든 지금 3강 2약 중에 2약의 세력들이 최종적으로 강 쪽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합니다. 여론조사를 봐도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초반 전후가 된단 말이에요. 그 반면에 지금 진보당 김재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한 자릿수란 말이에요.(평택을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 25%,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20%,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26%, 진보당 김재연 후보 6%, 자유와 혁신 황교안 후보 11%. 조선일보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6~17일 평택을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조사.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표본은 2026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이게 해소돼서 쫙 한쪽 후보로 갔을 때 어느 쪽으로 가느냐. 결국 진보 쪽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으로 나뉘어서 갈 것이고, 그 반면에 황교안 후보에 대한 것은 상당부분 유의동 후보 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와 같이 3강 구도가 되면 30%대 초반 득표로도 승부가 갈릴 수 있는 구도가 됩니다.

아이뉴스24 '여의뷰' [사진=최기철 기자]
'뷰'가 좋은 정치뉴스, 여의뷰!!! [사진=조은수 기자]
/최기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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