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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지선] 김병욱 “흑색선전” vs 신상진 “무지 아니면 사기”…성남시 ‘돔구장 공약’ 정면충돌


신상진 “돔구장 4년 내 불가능…혈세 폭탄·교통 마비 우려” 공세
김병욱 “4년 완공 발언한 적 없어 사실 왜곡 악의적 행태” 재반박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0일 성남시장 선거에 나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가 성남종합운동장 개발 방향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핵심 쟁점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 중심 복합시설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돔구장 건립’과 ‘스마트 리모델링’ 중 어떤 방식이 현실적인지, 또 돔구장 추진 일정과 관련한 ‘4년 내 완공’ 발언 여부다.

[사진=김병욱 후보, 신상진 후보]

앞서 김병욱 후보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종합운동장을 전면 재구조화해 야구 돔구장과 복합문화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시장 당선 시 즉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하고 약 3년 후 착공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상진 후보는 19일 ‘성남종합운동장 스마트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김 후보의 돔구장 구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신 후보는 “돔구장은 단순 건축 사업이 아니라 각종 행정절차와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야 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며 “4년 임기 내에 뚝딱 지을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잠실 돔구장은 계획 수립부터 개장까지 16년, 인천 청라 돔구장도 착공 후 개장까지 8년이 걸린다”며 “이 같은 현실은 외면한 채 임기 내 돔구장 건설이 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시민을 향한 무지 아니면 사기”라고 날을 세웠다.

신 후보 측 비판에 김병욱 후보는 20일 “신 후보가 하지도 않은 ‘4년 내 완공’ 발언을 지어내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과 견제는 정치의 필연적 요소지만 최소한의 사실관계를 비트는 순간 그것은 검증이 아니라 마타도어”라며 “네거티브의 빌미를 찾기 위해 상대 발언을 마음대로 만들어낸 악의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 측은 지난 18일 기자회견 당시 “당선된다면 3년 후 착공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을 뿐 ‘4년 내 완공’을 언급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의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서도 “성남의 미래 수요를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임시방편”이라며 “처음 단추를 잘못 끼우면 수백억 원을 들이고도 결국 재건축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반격했다.

성남종합운동장 개발 문제를 놓고 양 후보간 설전이 강하게 펼쳐지면서 이번 성남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정재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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