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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텍스트 전문은 녹화 영상의 일부이며 실제 방송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연자 발언은 각자의 견해와 주장으로, 진행 중인 수사·재판 및 정치적 쟁점에 대한 법적 판단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에는 출처, 아이뉴스24 '여의뷰'를 명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아이뉴스24 '여의뷰'
■ 진행 :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 최진녕 변호사(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앵커 = 부산 북구갑 상황 점검하겠습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북구갑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41.7%, 무소속 한동훈 후보 32.2%,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21.1%로 나타났습니다.[지난 18일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 꽂'이 발표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5일 이틀동안 ARS방식(통신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으로 진행. 응답률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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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조선일보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북구갑 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하정우 후보 39%,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20%, 무소속 한동훈 후보 33%였습니다. (5월 16~17일 부산 북구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사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 실시. 표본은 2026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6.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전반적으로 이 수치로만 보면 두 조사에서는 하정우·한동훈 후보가 앞서고, 박민식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단정할 수 없는 상황. 부산 북구갑, 보수진영 단일화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국민의힘 당권파, '한동훈 양보' 기대"
◇ 김진욱 특보 = 단일화에 대한 막후 노력이 굉장히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도 부산의 국회의원 14분이 모여서 단일화를 논의했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저는 단일화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아요.
특히 지금처럼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격차가 과거에는 엇비슷했는데 지금 조금씩 벌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제가 부산 북구갑을 평가한다면 1강 1중 1약, 이렇게 평가가 되는데 좀 전에 읽어주셨던 두 가지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한동훈 후보가 박민식 후보와의 격차를 좀 벌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그런 흐름이 보이는 거죠. 그러면 여기서 한동훈 후보가 본인이 양보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국민의힘 쪽에 취재를 해 보니까 소위 지도부, 당권파 쪽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구갑에서 2등을 하든 3등을 하든, 2등을 해도 1등이 아닌 이상은 정치적으로 아주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결국은 후보 자리를 양보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 여론조사 수치하고는 정반대의 얘기라서 저는 그것도 기대 사항, 희망 사항일 뿐이다. 그렇다면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 단일화를 생각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나머지 하나의 단일화 가능성은 하나가 남는 거잖아요. 박민식 후보가 후보를 사퇴하는 것, 이거 말고는 단일화의 방법이 이제는 없는 건데, 그러면 박민식 후보는 단일화에 응할 것이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박민식 후보가 아직까지도 20%대의 견고한 본인 지지세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이 무너져서 쭉 빠지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본인이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접을 이유는 없다고 보고, 그래서 단일화는 어렵다.
◆ 최진녕 변호사 = 결국 국민의힘의 약간 딜레마인 상황인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지금 당 지도부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도 뭐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가지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장동혁 대표도 비슷한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요.
"한동훈으로 단일화, 이탈표 적지 않을 듯"
지금 현재 국민의힘 지지세가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에게 거의 반반 비슷하게 갈려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국민의힘의 딜레마는 뭐냐 하면, 좋다, 단일화했을 때 그러면 그 단일화의 효과가 얼마나 나와 있느냐를 보면 박민식 후보로 단일화하건 한동훈 후보로 단일화하건 그 지지세가 한쪽으로 100% 다 몰리지 않고, 오히려 만약에 그렇게 단일화하면 나는 투표하지 않거나 오히려 민주당을 지지해버릴 거야, 이런 사람들이 적지 않게 나온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현실적인 고민인 것이죠.
단일화 좋다. 단일화했는데, 한동훈 후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유우파들이 특히 부산 지역에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로 단일화했다고 하더라도 그 표가 다 한동훈 후보에게 간다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거꾸로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박민식 후보 이미지(전 보훈부장관)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상통하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까, 한동훈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박민식으로 가지 않는다는 이런 문제가 있다 보니까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리고 단순히 이것이 북구갑의 문제가 아니고 부산 지역의 시장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이냐에 대한 여러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만, 결국 지방선거는 총선이나 대선과 달리 당 대 당의 조직 선거이다. 그렇다고 하면 당이 똘똘 뭉쳐서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저는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2주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구갑에서 나뉘어 있는 민심이 오히려 거꾸로 부산 전역의 민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오히려 그 화합을 어떻게 하느냐, 당권으로 하나, 어떻게 하나로 단일화했을 때 과연 그걸 다 모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면 북구갑에서 단일화해야 되지만, 오히려 그렇게 했을 때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도 우리는 분명히 고려해야 됩니다.
장동혁, 한동훈-박민식 단일화 허용할까
◎ 앵커 = 장동혁 대표로서는 단일화에 부정적이겠지요?
◆ 최진녕 변호사 = 꼭 그런 건 아니죠. 장동혁 당대표 입장에서도 조금 더 후보들의 의견을 강조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내가 일단 공천한 다음에는 각 개별 캠프에서 최선을 다하고, 중앙당 같은 경우에는 중앙 이슈로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전략적인 공격이라든가 민주당의 전략적인 정책에 대한 이런 부분을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현장 후보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배려해준다는 쪽으로 갑니다.
막판으로서 최근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개혁신당 후보와의 모임도 하고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대로 우리가 지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승리하기 위한 한 수를 아직까지 카드로 가지고 있다. 그 카드가 어떻게 될지는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김 특보님, 보수진영 단일화가 된다면 하정우 후보 지지율이 어떻게 움직일까요?
◇ 김진욱 특보 = 그거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의 단일화가 만약에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하정우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측면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오늘 말씀 주신 여론조사 말고 일전에 나왔던 여론조사 중에 이런 여론조사가 있었어요.
제가 수치는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만, 두 사람이 단일화했을 때 박민식 후보로 단일화가 됐을 때 한동훈 지지층에서 박민식에게 옮겨가는 지지율, 또는 한동훈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박민식 지지층이 한동훈 후보 쪽으로 투표하겠다는 지지율, 이 차이가 별반 큰 차이는 아니었다고 보여지고요. 다만 "나 안 찍어"라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상황이 한 번 나왔어요.
그 얘기는 단일화가 1+1이 2가 되는 단일화를 다 기대하지만, 1+1이 0.5 이하의 효과를 내는 단일화도 있을 수 있다고 한다면 지금의 이 단일화가 과연 승수 효과를 내는 단일화일지 아니면 마이너스를 내는 단일화일지, 이거는 모르겠다는 거고요. 그렇다면 결국은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는 상황만은 막겠다는 게 여전히 당내의 기류로서 흐르고 있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동훈-박민식 상징, '물과 불' 수준...지도부 딜레마"
◆ 최진녕 변호사 = 김 특보께서 저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분석을 했는데, 국민의힘의 내부적인 고민이 그런 부분이죠. 정치적으로 한동훈이 컴백하느냐 마느냐 이런 부분을 넘어서 필승 전략이 과연 단일화가 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사실 부산 지역 전체로서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실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에 뜨겁게 광장을 달궜던 이른바 세이브코리아 집회라는 게 있습니다. 그게 보면 부산에 있는 교회의 목사님이 주도해 부산에서 집회가 시작됐고, 그 물결이 서울까지 올라왔을 정도로 자유우파,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이 굉장히 많은 곳이 부산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북구도 마찬가지인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현재 정말 국민의힘의 고민 내지 딜레마가, 한동훈이 상징하는 것과 박민식이 상징하는 것이 거의 물과 불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이 2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통합하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통합되고 났을 때 물과 불이 같이 해서 뭔가 화학적 결합을 일으켜낼 수 있는가.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국 한동훈으로 단일화를 하건 누구로 단일화를 하건 이길 수 있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장동혁 대표의 성품상 단일화로 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이게 같이 합쳤는데 물도 불도 아니고 죽도 밥도 아니라고 하면 그럴 이유가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고민을 어떤 식으로 결론 낼지 우리가 며칠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진욱 특보 = 제가 지금 부산 북구갑을 얘기하고 있는 중에 자료를 보니까, 오늘 같은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도 같이 나와요. 그런데 여기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44%,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35%가 나옵니다. 무려 9%포인트 차이인데, 오차범위가±3.5%p니까 이건 오차범위 밖에서 전재수 후보가 리드하고 있다고 얘기해도 과언이 아닌 거죠.(조선일보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부산 여론조사는 16~17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 표본은 2026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인구 비례 할당 후 가중치를 부여해 추출. 응답률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무소속 한동훈, 당 조직 극복할수 있을지가 관건"
그러면 이 상황을 부산 북구갑의 상황하고 같이 묶어서 볼 필요가 있어요. 맞습니다. 이게 지방선거가 같이 치러지는 선거니까 부산 북구갑만 지금 떼어놓고 얘기할 건 아니다. 만약에 지금 한동훈 후보가 얘기한 것, 내가 부산 북구로 가는 이유는 내가 가서 동남풍을 일으키겠다, 그 동남풍이 영남권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수도권까지 올라오는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 사실 제가 얼마 전에도 방송에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한동훈 후보는 부산 북구갑에 완전히 갇혔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일으키는 어떤 동남풍, 이것은 태풍이 아니라 완전히 찻잔 속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씀을 제가 드려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그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결국 한동훈 후보가 어떻게 보면 보수를 재건할 사람으로서, 그래서 보수에서 상당히 무게감 있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이 부산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지 못한 상황, 그리고 선거운동이 본격화 돼서 모든 후보들이 하나의 조직력을 가지고 같이 움직일 때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과연 어떻게 그 조직력의 벽을 또 돌파해 낼 것인가.
지금은 여론조사가 조금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저는 다음 주 초, 이번 주말을 지난 다음 주 초에 여론조사가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지금처럼 박민식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려내지 못하면, 그러면 다음 주부터는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기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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