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누구보다 북구를 잘 알고,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움직이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20일 아이뉴스24와 만난 문영남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의원 후보가 지역 밀착형 의정과 현장 중심 정치를 강조하며 한 말이다.
문 후보는 제7대 부산 북구의회 의원을 지낸 데 이어 부산시 민원제도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과 행정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낙선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문 후보는 “시장 보좌관과 구청장 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며 북구에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꾸준히 챙겨왔다”며 “북구에서 나고 자라 초·중·고를 모두 이곳에서 나온 만큼 골목 구조부터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들었다. 그는 “구포3동 인구가 한때 3만5000~6000명 수준까지 갔지만 지금은 1만6000명까지 줄었다”며 “이대로 가면 부산에서 인구 소멸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다. 지역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과거 북구의회 의정활동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노후 가로등 정비 사업을 꼽았다. 문 후보는 “덕천동과 만덕동 일대 가로등이 7~8년 넘게 방치돼 밤길이 매우 어두웠다”며 “직접 저녁마다 현장을 돌며 상태를 점검했고 LED(발광다이오드) 교체와 조명 개선 작업을 추진해 주민 안전 확보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덕5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언급했다. 그는 “당시 LH와 협의를 이어가며 주민들이 보다 낮은 부담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전재수 의원과 함께 주민 입장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장기간 표류하던 덕천2-1구역 재건축 추진 과정에도 힘을 보탰다. 문 후보는 “10년 가까이 조합조차 꾸리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주민들과 함께 직접 동의서를 받으러 다니며 재건축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지금은 북구를 대표하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이해도와 행정 경험을 동시에 갖춘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청 민원제도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시의회 운영과 예산 구조를 가까이에서 경험한 만큼 지역 현안을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 후보는 “지역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예산이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의회에 들어가면 실질적인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최근 북구가 AI 산업과 연계된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는 점도 미래 기회로 바라봤다. 그는 “전국적으로 AI 산업이 중요한 흐름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북구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북구가 미래형 AI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시의원은 지역 행사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저는 구의원처럼 현장을 직접 뛰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며 “주민들이 ‘이제 너무 자주 봐서 그만 와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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