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유가증권 시장 상장법인과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뚜렷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 내 12월 결산법인(개별 727사·연결 639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총 156조3194억원으로 전년비 175.8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유가증권 시장 올 1분기 실적결산 [표=한국거래소]](https://image.inews24.com/v1/ae89b46554dbeb.jpg)
![유가증권 시장 올 1분기 실적결산 [표=한국거래소]](https://image.inews24.com/v1/088e23ad959670.jpg)
순이익 총합도 전년비 177.82% 늘어난 141조443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19.49% 증가했다.
20개 업종 중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개별 기준 전기·전자 업종 매출액이 81.83% 뛰면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의료·정밀기기도 24.80%가량 매출액이 늘었다. 그러나 건설, 화학 등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금융업 실적 확대에 주목한다. 연결 기준으로 금융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비 30.51%, 28.82%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 실적은 영업익이 141.1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시 활황에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 등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 8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오락·문화, 운송·창고 등 8개 업종에서는 순이익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2월 결산법인(개별 1595사·연결 1273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총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전년비 78.17%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71.22% 늘어난 4조43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21.72% 증가했다.
개별 기준 매출액은 통신, 유통 등 15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통신 업종이 70.21% 뛰었다. 그러나 건설 업종은 매출이 12.6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금속, 전기·전자 등 14개 업종에서 늘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익 상승률은 86.49% 수준을 나타냈지만, 일반서비스 업종은 적자가 여전히 지속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별 기준 분석대상 727사 중 순이익을 낸 흑자기업은 590사로 전체의 81.1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적자 기업 비중이 감소세를 보였다. 분석 대상 1595개사 중 978사가 흑자, 617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기업이 전체 코스닥 상장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68%로 전년 동기 43.26%에서 4.5%포인트(p)가량 줄었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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