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용진 "'탱크 데이' 용납 못할 마케팅…모든 책임 통감"


19일 대국민 사과문 발표⋯사태 발생 경위 조사 등 재발 방지 약속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즉시 해임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정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통감한다"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태 발생 경위·승인 절차 조사 및 공개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 검수 과정 재점검 △역사의식·윤리적 기준 정립 위한 전 임직원 대상 교육 실시 등을 약속했다.

스타벅스가 프로모션에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을 사용했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에 "역사적인 광주 5·18 기념일에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며 질타했다.

정 회장은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오후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또 이번 사안에 대해 격노하며 관련 책임자와 관계자에 대한 중징계를 주문했다.

스타벅스는 프로모션 행사를 중단하고 관련 이벤트 페이지와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 조치한 상황이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용진 "'탱크 데이' 용납 못할 마케팅…모든 책임 통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