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웹 서밋 밴쿠버'에서 워너브러더스애니메이션(WBA)과 공동 개발하는 신규 애니메이션 라인업 4편을 공개했다.
![[사진=웹툰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56129f7a5e62e4.jpg)
16일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발표는 지난해 11월 양측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앞서 두 회사는 글로벌 배급을 목표로 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10편을 공동 제작하기로 한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애니메이션은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그룹 내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유통하는 스튜디오다.
이로써 '늑대와 빨간 모자', '뱀파이어 가족', '세이블의 저주', '스노우 앤 브라이어' 등 4편이 새로 추가됐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는 한국 작품인 '늑대와 빨간모자'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작품은 어느 날 갑자기 털이 나고 힘이 세지며 늑대 인간으로 변하기 시작한 고등학생 안나가 보름달이 뜨기 전 저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물이다.
네이버웹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의 2017년 우승작이다. 2018년 정식 연재 후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제공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웹툰을 애니메이션 라인업에 함께 더하며 서구권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국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신인 작가의 작품이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시장 내 웹툰·웹소설 지식재산(IP)의 영상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너브러더스애니메이션과의 협업으로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 파이프라인은 더 확장됐다. 애니메이션이 원작 웹툰으로의 유입을 일으키는 점에서 매출 다각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신규 라인업으로 양측의 'IP 동맹'도 한층 깊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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