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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레이더스·메이플' 흥행…넥슨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동반 성과로 해외 매출 59% 증가…글로벌 실적 확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흥행에 힘입어 넥슨이 올해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4201억원(엔화 1522억엔, 1분기 기준 환율 100엔 당 932.8원), 영업이익 5426억원(엔화 582억엔), 당기순이익 5338억원(엔화 572억 엔)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4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8% 증가하며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넥슨의 2026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넥슨]
넥슨의 2026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넥슨]
넥슨의 2026년 1분기 실적 현황.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 3월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 2026)'에서 공개한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방향성을 1분기 실적으로 뒷받침했다.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구조를 한층 다변화했다.

1분기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를 주축으로 기존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지역으로 성장 기반을 넓혔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글로벌 론칭한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PC 원작의 핵심 경험을 모바일 캐주얼 장르와 UGC(사용자 제작 플랫폼)로 이식하며 해외 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 IP의 저변을 확장했다.

메이플 키우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며 북미·유럽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지역 춘절 업데이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다.

기존 PC 원작도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국내에서 설 연휴와 출시 2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망치를 상회했고, 서구권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에 기반한 겨울 업데이트 성과로 해외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론칭한 아크 레이더스는 1분기 460만장을 추가 판매하며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돌파했다. 절반이 넘는 이용자들이 100시간 이상을 플레이하며 높은 참여도를 유지했고, 영국 'BAFTA 게임 어워드'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을 포함해 글로벌 게임 시상식 5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크 레이더스 서구권 흥행에 힘입어 1분기 넥슨의 PC·콘솔 매출이 단일 분기 기준 1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동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0%, 111% 증가하며,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은 중국 지역 성장 모멘텀 부재에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증가했고, 국내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62%를 기록했다.

'FC' 프랜차이즈와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도 넥슨의 단일 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 FC 프랜차이즈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설 연휴 대규모 접속 보상 이벤트으로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도 1월 춘절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지속했다.

넥슨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FC와 던전앤파이터 두 핵심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파트너십 연장 소식을 공개했다. 먼저 EA와 한국 내 FC 프랜차이즈 퍼블리싱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텐센트와는 중국 내 PC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중국 수백만 이용자에게 장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PC 원작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의 재도약을 위해 메이플스토리에서 검증한 IP 확장 전략을 이식해 성장 모멘텀 회복에 나선다. 연내 출시를 확정한 모바일 방치형 게임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를 시작으로, 원작의 클래식 경험을 재현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개발하며 '던파' IP의 저변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신규 파트너십 체결과 차세대 신작 IP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블록버스터 '오버워치(Overwatch)' PC 버전의 연내 한국 서비스를 목표로 한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 하반기 대만과 일본 서비스를 통해 '마비노기' 프랜차이즈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아울러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와 MMORPG '프로젝트 T' 등 신규 퍼블리싱 타이틀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글로벌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 동시 접속자 3만7000명을 기록한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마비노기 영웅전' IP 기반의 PC·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어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 '듀랑고 월드', 액션 어드벤처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IP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으로 1분기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CMB 2026에서 제시한 혁신 이니셔티브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은 1070억엔에서 1197억엔(약 9959억원~1조1143억원) 범위 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161억~253억엔(약 1495억원~2360억원) 범위 내, 당기순이익은 161억~232억엔(약 1498억원~2158억원) 범위 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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