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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장 의혹 中男 태국서 체포⋯집 안엔 M16·수류탄·위조여권까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태국 파타야 인근에서 대량의 군용 무기를 소지하고 있던 중국인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이 남성이 검거 당시 '한국'이라는 글씨와 태극기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해당 남성이 태국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모습. [사진=X 갈무리 ]
사진은 해당 남성이 태국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모습. [사진=X 갈무리 ]

13일(현지시간) 파타야메일 등 태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10일 태국 경찰이 차량 전복 사고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중국인 남성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M16 소총과 수류탄 등 다수의 살상용 무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압수된 무기 일부는 실제 태국 경찰이 사용하던 장비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현직 경찰이나 군 관계자 등이 무기 유출 과정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체포된 남성은 캄보디아 총리경호본부(BHQ)에서 전문적인 무기 훈련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수의 위조 여권과 신분증도 함께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해당 남성이 태국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모습. [사진=X 갈무리 ]
해당 남성의 자택에서 발견된 군용 무기. [사진=태국 수사 당국 페이스북]
사진은 해당 남성이 태국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모습. [사진=X 갈무리 ]
해당 남성의 자택에서 발견된 군용 무기. [사진=태국 수사 당국 페이스북]

특히 현지에서 이번 사건이 큰 관심을 끈 이유는 체포 당시 중국인 남성이 '한국'이라는 문구와 태극기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인으로 위장하려 한 것 아니냐" "중국인 신분을 숨기려 했던 것 같다" "의도가 빤히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태국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국제 스캠 범죄 조직이나 테러 세력, 캄보디아 기반 범죄조직 등과 연관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무기 유출 경위와 배후 세력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건 구조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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