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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잠실에 5성급 '소노 호텔' 들어선다…레지던스는 한무컨벤션


잠실 MICE 복합개발 사업 윤곽…소노트리니티 그룹 합류 확정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 조성되는 스포츠·MICE 복합공간 개발사업에 소노트리니티그룹과 한무컨벤션이 참여를 확정했다. 전시·컨벤션 수요를 겨냥한 5성급 호텔과 장기 체류형 레지던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잠실 일대가 서울 동남권 체류형 복합도시로 재편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5성급 호텔 운영사로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선정됐다. 4성급 레지던스 객실은 한무컨벤션이 맡는다.

잠실 스포츠 MICE 복합공간 조감도 [사진=서울시]

오는 2032년 완공 예정인 잠실 MICE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탈바꿈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841실 규모의 호텔 및 레지던스 시설이다. 288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306실 규모의 4성급 비즈니스호텔, 247실 규모의 레지던스 객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잠실 일대를 하나의 국제 MICE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시·컨벤션 시설과 돔야구장, 호텔, 상업·업무시설 등을 집약해 서울 동남권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MICE 사업에서 호텔 시설은 사업성 측면에서도 핵심 축으로 꼽힌다. 국제회의와 전시산업 특성상 대규모 행사 유치를 위해서는 충분한 객실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단순 관광 수요뿐 아니라 국제행사 참가자와 기업 출장 수요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상업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5성급 브랜드 운영사로 확정된 소노트리니티그룹은 대명소노그룹의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다. 최근 고급 호텔과 복합리조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실 MICE 참여를 통해 서울 도심 프리미엄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시설과 연결되는 247실 규모의 4성급 레지던스 호텔은 한무컨벤션이 운영에 참여한다. 해당 시설은 장기 체류 수요를 겨냥한 ‘워케이션(workation)’ 개념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장기 출장자, 국제행사 참가자 등을 고려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무컨벤션은 비즈니스호텔과 레지던스 운영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장기 체류형 숙박 시장 확대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반 호텔 중심의 숙박 공급에서 벗어나 장기 체류형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돔야구장과 연계한 306실 규모의 4성급 비즈니스호텔 운영사는 현재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호텔은 대형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각종 문화행사 관람객 수요를 겨냥한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접근성을 앞세운 비즈니스형 호텔 콘셉트가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잠실 MICE 사업이 완성되면 서울 동남권 숙박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강남권은 비즈니스호텔과 프리미엄 호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신규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잠실 일대는 야구장과 공연장,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등 관광·문화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잠실 MICE는 단순 호텔 개발이 아니라 전시·스포츠·업무 기능을 결합한 복합 체류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설별 타깃 수요를 세분화한 전략이 적용되면서 서울 동남권 관광·비즈니스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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