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6.5.13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ea06d75b16c85.jpg)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를 이끌어 갈 국회의장 후보로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6선)을 선출했다. 조 의원은 6월 내 원구성 완료와 올해 안 국정과제 입법 완료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원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조 의원은 지난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투표(20%)와 국회의원 현장투표(80%) 합산 결과, 과반 이상 득표해 경쟁자인 5선의 박지원·김태년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올라섰다.
조 의원은 이날 신속한 후반기 원구성 추진을 약속했다. 4년 임기 반환점을 돈 국회는 이달 국회의장단 선출 이후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원 구성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은 48일 만에,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은 54일 만에 완료된 바 있다.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속도감 있게 원구성을 마치겠다는 것이다.
올해 안 주요 국정과제 입법 완료도 강조했다.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 처리가 최우선 과제다. 조 의원은 이날 정견 발표에서 "12월까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입법을 100%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은 같은 달 안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전반기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제7공화국 개헌' 추진 의사도 밝혔다. 국회의장 취임 즉시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야당의 협조를 끌어내 87년 체제의 종식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앞서 국회의장 후보 출마 선언에서 '권력구조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의회외교 강화'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제 국회도 외교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며 "정상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의회외교를 3축 체제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제정 △사회적 대화 정례화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없는 이전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설치 △의정연수원 충청권 신설 추진 △국회의원 정치활동 여건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과 도약을 국회도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주권 국회, 민생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 의원을 비롯해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남인순 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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