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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산콩 기반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 시동


대체식품 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단 첫 회의…국립식량과학원 등과 머리 맞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콩을 활용해 대체육과 단백질 음료, 식품소재 등 다양한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2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대체식품 혁신 생태계 조성 추진단'의 첫 회의를 열고, 국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체식품 혁생 생태계 조성 추진단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익산시]

이번 회의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농업기술센터, 생산자 단체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체식품 원료를 국산화하고, 지역 농가와 가공 산업을 잇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기 대신 콩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 역시 2027년까지 3,000억 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올해부터 국산 콩을 활용한 대체식품 원료 개발과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우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대체식품 가공에 안성맞춤인 국산 신품종 대두 '대단콩'을 익산 지역 5,950㎡(1,800여 평) 부지에 시범 재배한다.

이곳에서 수확한 콩으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탈지대두박)을 활용해 식물성 단백질 소재를 직접 생산하고, 식품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가공 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대체식품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고 제품화를 도와,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품 기업에는 우수한 국산 원료를 공급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산 원료 기반의 대체식품 산업은 기후 위기 시대에 식량 안보를 지키고 우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익산시를 대한민국 식물성 대체식품 산업의 전진기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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