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34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가맹점 전용유 지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미국, 중국 등 해외 매장 운영 정상화와 신사업 부문 매출 확대가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AI 확산에 따른 원·부자재 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교촌은 가맹점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 일부를 본사가 부담해왔다. 이 같은 가맹점 지원과 상생 비용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운반비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도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반영됐다.
교촌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전용유 출고가를 9.7% 인하한 데 이어, 올해 1월 전국 약 136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총 30억원 규모의 전용유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상생 지원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가정의 달과 스포츠 관람 수요, 여름 성수기 진입 등에 맞춘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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