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예정일을 9일 앞두고 12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이틀째 협상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며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그것만 바라보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지난 11일 세종 중앙노동위원회 제1조정회의실에서 열릴 노사 노동쟁의 집중교섭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b7ea59c2052dd.jpg)
그는 "결과가 합의든 결렬이든 우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날 협상에서 가장 이견이 컸던 쟁점에 대해서는 "비공개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11시간 30분 동안 사후조정 첫날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입장을 청취한 뒤 절충안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지난 11일 세종 중앙노동위원회 제1조정회의실에서 열릴 노사 노동쟁의 집중교섭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f8d87ef098b24.jpg)
핵심 쟁점은 성과급 지급 기준과 규모다.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급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지난 3월 집중교섭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반도체(DS)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하면 경쟁사 이상의 성과급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사후조정은 총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협상 테이블로 평가된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1일~다음 달 7일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와 업계 및 주주단체들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과 고객사 신뢰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세종=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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