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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UAE AI투자회사 MGX, SK하이닉스 방문…투자 기대 ↑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아부다비 투자청 관계자 동행
데이터센터·AI 인프라·반도체 공급망 등 넓게 논의할 듯
이 대통령 UAE 국빈 방문 경협 프로젝트의 후속 성격

[아이뉴스24 이한얼·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아랍에미리트(UAE) 핵심 투자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UAE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오는 12일 직접 SK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찾아 인공지능·반도체 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권서아 기자]

11일 재계에 따르면, UAE 정부 및 투자기관 관계자 5명은 오는 12일 경기 이천 소재 SK하이닉스 본사와 반도체 생산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에는 UAE AI 투자회사 MGX 관계자들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MGX 측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들 방문에 맞춰 반도체 생산 공장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MGX 관계자 외에도 UAE 현지 핵심 투자기관 관계자 2명도 이천 본사 방문에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UAE 핵심 관계자들의 SK하이닉스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이후 추진된 경제협력 프로젝트의 후속 성격으로 풀이된다.

당시 양국은 약 30조원 규모의 AI 산업 협력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UAE는 탈석유(Post-Oil) 전략의 핵심 산업으로 AI를 낙점하고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영접나온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UAE는 이달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에서 탈퇴하는 등 원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AI·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그룹도 중동과 AI·에너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4년 5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재계 총수 간담회에 참석해 AI·에너지·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그해 10월에는 직접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를 방문해 현지 왕실 및 고위 관계자들과 AI·반도체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AI 시대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확보한 SK하이닉스에 대한 UAE 측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HBM을 공급하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매출은 52조5763억원, 영업이익은 37조610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 40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 수준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향 HBM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UAE 핵심 투자기관들의 이번 현장 방문이 향후 SK하이닉스와의 전략적 협력이나 실질적인 투자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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