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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에 "협력업체도 가족"


21일 총파업 앞두고 삼성 노사, 중노위 사후조정 돌입
최승호 노조 위원장"제도화 없으면 오늘이라도 조정 결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의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첫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어록인 "또 하나의 가족, 협력업체도 가족"을 꺼내 들었다. 총파업이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염두에 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장관은 11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오늘부터 어렵게 마련된 삼성전자 사후조정이 개시된다. 결단을 내려준 노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쉽지 않은 조정이지만 해법은 이미 우리들 가까이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게시물에는 과거 삼성의 '또 하나의 가족' 광고 이미지와 삼성전자 노조 집회 사진이 함께 담겼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노사 대립 대신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오는 21일~다음 달 7일 18일간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달 2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집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의 과반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사가 제도화에 대한 입장이 없으면 오늘이라도 조정이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15%, 상한 폐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전영현) 대표이사도 영업이익 재원에 한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사실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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