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소노트리니티그룹(SONO TRINITY GROUP)'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재도약을 선언했다.
11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40년 만에 단행된 것으로 기존 그룹의 상징이었던 '대명'을 넘어 여행·숙박·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소노트리니티그룹 CI [사진=소노트리니티그룹]](https://image.inews24.com/v1/e4a0f35a6f68a4.jpg)
새 사명에는 지난해 인수한 티웨이항공과의 유기적 결합을 상징하는 '트리니티'를 더했다. 국내 호텔·리조트 업계 선두 주자인 소노와 항공 비즈니스의 전문성을 연결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소노트리니티그룹은 '모든 여정에서 가족을 더 가깝게(Bringing Families Closer Through Every Journey)'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고객의 여정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연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근 마곡 통합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SONO TRINITY COMMONS)'로 이전하며 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 시너지를 창출하는 '화학적 결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재무 구조가 안정화되는 시점에 맞춰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IPO를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티웨이항공의 경영 안정화를 우선순위에 두며 상장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약 1138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그룹 재무 구조에 일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여파로 소노트리니티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9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973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6.8% 감소했다. 이는 티웨이항공 인수에 따른 손상차손 약 2949억원을 장부에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룹은 향후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현재 7개국에서 운영 중인 약 1만4500실에 더해 2029년까지 아시아 지역에 11개 호텔을 추가 확장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 30위권 진입'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은 "이번 사명 변경은 각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신뢰와 소통을 통해 하나의 이름으로 하나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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